본문 바로가기
나의이야기/일기

바쁜 하루..

by 이와.. 2006. 3. 7.
여전히 바쁜 하루.. 하루하루가 바쁜 날들이지만.. 오늘은 특히나 정신이 없었다. 후관 4층부터 본관 2층까지 얼마나 왕복을 했는지.. 시작은 아침에 시보기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부터였다. 수업종이 울리지 않는걸 1교시가 시작 될때 깨닫고서는, - 마침 1,2교시는 진단평가 - .. 애들에게 시험지를 나눠주고, 듣기평가를 불러준 후 황급히 시보기의 작동상태를 체크하러 방송실로 이동.. 이전에 인수인계를 받을때 말로만 대충 설명을 듣고선 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문제인지를 파악하지 못하다가, 결국 종이 울리게끔 되있는 설정이 다 날라갔다는걸 깨닫고, 다시 교실..



그후에 쉬는 시간마다 쉬지 못하고, 방송실로 이동하면서 시보기 점검.. 결국 한참후에서야 월~토요일까지의 시보기 스케쥴을 다 입력.. 그 후에 교실환경을 꾸며볼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시험지 채점도 못한 상태여서 일단 채점 시작.. 그러다가, 잠시 전교회장/부회장 투표구 나르는거 도와주고.. 학부모님에게서 전화를 받았는데, 우리반의 특수아가 어딘가로 사라졌다는 소식.. 정말 깜짝 놀라 여기저기 학교를 뒤지다가, 나중에서야 부모님에게서 아이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한숨 돌리고.. 교실 환경 꾸미기를 준비하려고 했는데.. 홈페이지 시안이 나와서 회의를 해야한다고 하길래, 다시 회의.. 그후에 메뉴확정해서 업체에 보내줄 화면 만들고.. 그러다가 귀가..



아직도 해야할게 몇가지 남아있다. 굵직한것에서부터 자잘한 것.. 사실 내일 수업 준비도 해야하고, 아이들 일기검사도 해야 하는데..



바빴지만, 기분 좋게 일을 할 수 있었는데.. 저녁 때 쯤 부터는 이래저래 기분이 가라앉아버렸다. 오늘은 일찍 자야지.. 더 바쁜 내일을 더 즐겁고 활기차게 보내기 위해서~~ 가득 가득 충전을~~

'나의이야기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이트데이.. 학부모 총회..  (2) 2006.03.14
..........................  (0) 2006.03.12
일은 많고 생각의 폭은 좁아지고..  (0) 2006.03.02
2월도 끝나가고..  (0) 2006.02.26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  (0) 2006.02.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