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이야기/일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

by 이와.. 2006. 2. 21.
봄방학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학급을 정리하는 일도 있고 새로운 업무가 이미 시작된 상태여서 학교에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별다른 일이 없어서 간만에 도서관을 찾았다. 사람들이 별로 없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열람실의 빈좌석이 별로 없는걸 보면서, 그리고 열람실 안의 열기를 느끼며 모두가 열심이구나 라는걸 새삼 느끼게 됐다. 취업준비생, 수험생, 대학생 등등.. 덩달아 나도 탄력받아서, 이미 다 읽은 책을 반납하기 전에 한번 훑어보며 정리하고, 이어서 프로이트 관련 서적을 읽기 시작했다.



그냥 단순한 흥미로 읽기 시작한거였는데, 생각보다 잘 읽히는데다가 나름대로 몇몇 상황에서의 적용을 해보는게 재밌어서인지 좀 더 깊이 파고들어가고 싶어진다. 학기중에 바빠지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공부한다는 느낌이라기보다는 그냥 배우고 싶다는 순수한 동기로 책에 빠지는게 참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이 책을 읽고 나면 다른 관련서적을 좀 더 찾아보게 될것 같다. 그리고 다른 책 하나를 반납하면서 당장 눈앞에 닥친 새학급 준비를 위해서 '초등학급운영'과 '정신지체아'에 관한 서적을 빌려왔는데, 일단 앞장만 훑어본 상태긴 하지만, 도움이 될 듯하다. 올 한해는 지난해보다는 알차야 할테니깐..

'나의이야기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은 많고 생각의 폭은 좁아지고..  (0) 2006.03.02
2월도 끝나가고..  (0) 2006.02.26
새로운 학년과 새로운 업무..  (2) 2006.02.18
업무가 정해지고..  (0) 2006.02.16
개학 그 첫날  (0) 2006.02.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