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새드무비

by 이와.. 2006. 2. 11.
 



새드무비(2005)

한국 | 멜로/로맨스/드라마 | 개봉 2005.10.21

감독 : 권종관

출연 : 정우성(진우), 임수정(수정), 차태현(하석), 염정아(주영), 신민아(수은), 손태영(숙현), 이기우(상규), 여진구(휘찬), 김승철(윤복)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ad-movie.co.kr/







서른 살 소방관은 사랑스런 그녀와 평생 함께 하기 위해 반지를 고릅니다. 오랫동안 사랑한 백수 남자와 속 깊은 여자는 점점 지쳐갑니다. 엄마 품이 그리운 여덟 살 꼬마는 너무 바쁜 엄마와 전쟁 중입니다. 듣지 못하는 그녀는 얼굴의 상처를 감춘 채, 그의 뒷모습을 쫓으며 첫사랑을 꿈꿉니다. 이별이 아주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조금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가을,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이별을 마주하게 될 당신을 닮은 여덟 사람. 세상 제일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그들의 아름다운 고백이 시작됩니다.











제목이 영화의 모든것을 이야기 해주는 영화 '새드무비'. 말그대로 슬픔을 소재로 네 커플의 이별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단 둘의 주인공이 아닌 네 커플의 이야기라고 하니 벌써 '러브액츄얼리'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 떠오르려고 하는데, 형식은 비슷하더라도 새드무비는 각 커플들간의 연계성을 찾기보다는 각 커플들이 맞이하는 각각의 이별에 초점을 더 맞추고 있는 영화이다. 그래서인지, 자주 자주 보여지는 인물들의 클로즈업 장면이나 배경을 흐리게 해 인물을 돋보이게 하는 연출등을 통해 개인이 가지고 있을 슬픔을 좀 더 극대화 시키주는 듯 하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 각각의 이야기의 흐름이 너무 밋밋하거나 상투적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뻔하게 예상되는 결말들 때문이였을까? 새드무비만이 자극할 수 있는 감수성이 아니라, 상투적인 신파를 통한 눈물을 끌어내는 듯한 느낌이 든다. 각각의 에피소드들이 전부 다 2% 아쉽게 다가온다.

'영화이야기 > 영화감상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리포터와 불의 잔  (0) 2006.02.11
야수와 미녀  (0) 2006.02.11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0) 2006.02.11
너는 내 운명  (0) 2006.02.11
형사  (0) 2006.02.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