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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이와 2006. 2. 11. 22:04




영화명 : 형사  

감독 : 이명세

출연배우 : 하지원, 강동원, 안성기, 송영창

상영정보 : 2005년 9월 8일  

영화장르 : 액션멜로









어지러운 세상, 형사 '남순'(하지원)과 파트너 안포교(안성기)는 가짜 돈이 유통되자 범인 색출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한다. 사건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슬픈눈'(강동원)이라 불리는 자객이 수면위로 드러난다.



'남순'과 '슬픈눈'은 숙명적인 대결은 시작되었다.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돌이킬 수 없는 대결. 맞붙은 순간, 낯선 감정이 두 사람을 혼란스럽게 한다.



서로를 바라보는 '남순'과 '슬푼눈'의 눈빛이 흔들린다. 하지만 갈 길이 다른 두 사람, 그들에게는 대결도 사랑인 듯하다.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숙명적인 갈등에서 그들의 사랑은 더욱 애절하다.











'인정사정 볼것 없다'를 통해서 이미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실히 보여줬던 이명세 감독의 신작 '형사'. 형사의 모티브가 됐던것은 몇해전 TV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다모'였고, 그 인기에 힘입어, 영화화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오고갔었는데, 그것이 현실화 된것이 바로 이 영화이다. 그렇지만, 영화는 다모의 소재가 됐던 조선시대의 여자형사를 그대로 소재로서 따왔을뿐 작품의 전체적인 내용 자체는 드라마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이 사실은 곧 '다모'를 좋아했다고 해서 그걸 기대하고 영화를 보게 되면 후회하기 쉽다는 말이기도 하다. 오히려 그보다는 이명세 감독의 이전 작품들을 좋아해서 그러한 면들을 떠올리며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 더 좋은 영화감상법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몇해만에 새로 보여진 이명세 감독의 '형사'는 과연 어떤 모습들일까? 스타일리쉬하다는 감독답게, 영화의 영상이나 음악, 중간 중간에 보여지는 연출 등은 확실히 개성이 넘치고 아름다운 장면들로 가득하다. 그렇지만, 그런 것들에 너무 힘을 쏟은 탓일까? 드라마가 너무 약하기에, 두 주인공에 대한 감정이입이 쉽지 않아, 영화속 주인공들에 행동에 대해서 공감하기 힘들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다해도 강동원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꼭 봐야할듯 싶고, 하지원을 좋아하는 남성팬이라 해도 영화를 보고 나면 하지원보다는 강동원의 아름다운(?) 모습이 더 기억에 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고 나오며서 같이 본 사람에게 말한것처럼, 차라리 정말 유머는 완전히 배제한채로 진지하게 이야기를 끌고 나갔다면, 훨씬 더 좋은 작품이 됐을것 같은데, 이명세 감독은 아무래도 '인정사정 볼것 없다'의 형사캐릭터들에게서 너무 큰 애착을 가지고 있나보다. 하지원의 모습은 완전히 박중훈의 그 모습과 같았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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