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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웰컴 투 동막골

이와 2006. 2. 11. 22:03




웰컴 투 동막골 (2005)

감독 : 박광현

출연 :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개봉일 : 2005년 8월 4일

장르 : 전쟁, 드라마







1950년 11월,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그 때... 태백산맥 줄기를 타고 함백산 절벽들 속에 자리 잡은 마을, 동막골. 이 곳에 추락한 P-47D 미 전투기 한 대. 추락한 전투기 안에는 연합군 병사 스미스(스티브 태슐러)가 있었다. 동막골에 살고있는 여일(강혜정)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소식을 전달하러 가던 중 인민군 리수화(정재영) 일행을 만나게 되고 그들을 동막골로 데리고 온다. 바로 그 때, 자군 병력에서 이탈해 길을 잃은 국군 표현철(신하균)과 문상상 일행이 동막골 촌장의 집까지 찾아 오게 되면서 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동막골에 모이게 되고 긴장감은 극도로 고조된다.










'웰컴 투 동막골'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착한 영화'다. 전쟁이라는 소재를 다루면서도 너무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냥 웃고 즐기게끔 가볍게 표현하지도 않았으며, 유쾌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준다. 전쟁이라는 처절한 상황에서 동떨어져 평화롭고 순박하게 살아가는 동막골의 모습과 히사이시 조의 음악들.. 그리고 서로가 죽고 죽이는 관계에서 벗어나 동막골이라는 마을안에서 어울리며 살아가게 되는 인민군과 국국, 연합군의 모습들이 주는 흐뭇함은 마치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매이션을 보는 듯한 착각도 불러일으킨다.



멧돼지를 잡으며 하나가 되는 모습이나 긴박한 상황속에서 마치 한편의 동화속으로 전환되는 듯한 팝콘비가 내리는 모습, 그리고 동막골의 안내자이나 수호자 같은 나비 등 몇몇 인상 깊은 장면들에 대한 연출 역시 상당히 매끄럽고, 뚜렷한 주연이 없다고 느껴질만큼 각자 비중있게 다양하게 그려지는 인물들에 대한 묘사와 연기 역시 뛰어나기에 '웰메이드'라는 말을 붙이기에 부족함이 없다.



잠시 일상의 각박함에서 벗어나 동막골로 휴식을 취하러 가는것도 올 여름의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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