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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금자씨

이와 2006. 2. 11. 22:04




제목 : 친절한 금자씨 (Sympathy For Lady Vengeance, 2005)  

감독 : 박찬욱

출연 : 이영애, 최민식, 권예영, 김시후, 남일우  

기타 : 2005-07-29 개봉 / 112분 / 스릴러,드라마 / 18세 관람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인 '금자'(이영애)는 스무 살에 죄를 짓고 감옥에 가게 된다. 어린 나이, 너무나 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검거되는 순간에도 언론에 유명세를 치른다. 13년 동안 교도소에 복역하면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보내는 금자. '친절한 금자씨'라는 말도 교도소에서마저 유명세를 떨치던 그녀에게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그녀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열심히 도와주며 13년간의 복역생활을 무사히 마친다.



출소하는 순간, 금자는 그 동안 자신이 치밀하게 준비해온 복수 계획을 펼쳐 보인다. 그녀가 복수하려는 인물은 자신을 죄인으로 만든 백선생(최민식). 교도소 생활 동안 그녀가 친절을 베풀며 도왔던 동료들은 이제 다양한 방법으로 금자의 복수를 돕는다. 이금자와 백선생. 과연 13년 전 둘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고, 복수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 복수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











박찬욱 감독의 복수3부작의 마지막 작품 '친절한 금자씨'. 여러 미디어에서 소개한대로 기억에 남을만한 독특한 대사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시니컬한 연기를 보여주는 이영애의 연기, 그리고 여러 조연, 단역들의 연기 역시 앙상블이 잘 맞은 듯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그렇지만, 그런 앙상블이 보는 관객과 얼마나 맞아들어갈지는 의문이 든다. 어떤 사람들은 굉장히 열광할 만한 작품이 될수도 있을테고, 또 어떤 사람들은 욕을 하면서 나올 수도 있을거라 생각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재밌으면서도 참 불편하게 봤던 영화였다. 감독은 스스로 이번 작품의 표현수위를 낮추었다고 하지만, 이상하게도 난 올드보이 이상의 불편함을 느껴버렸다. 그건 아마도 영화를 보기전 나의 여러 상태들로 인해서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영화가 중반을 넘어가면서 상영관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만큼 친절한 금자씨는 사람의 마음을 찌르고 들어올만한 흡인력을 갖추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팬이라면 당연히 찾아볼테고, 올드보이에서 거부감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피하는게 좋을것 같다. 이도 저도 아닌 분들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영화감상을 하는 동안 마음이 불편했지만, 그래도 독특하게 잘 빠진 영화이기에 추천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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