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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야수와 미녀

by 이와.. 2006. 2. 11.
   



제목 : 야수와 미녀 (2005)  

감독 : 이계벽

출연 : 류승범, 신민아, 김강우, 안길강, 안상태  

기타 : 2005-10-27 개봉 / 101분 / 멜로,애정,로맨스,코미디 / 12세 관람가









만화 영화 ‘괴물’ 소리 전문 성우 ‘구동건’(류승범 분)은 앞이 보이지 않치만 세상 그 누구보다 예쁘고 착한 애인 ‘장해주’(신민아 분)가 있다. 해주의 손발이 되어 그녀만을 위한 세상을 만들어주던 동건은 자신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해주에게 이마에 큰 흉터가 있는 험악한 인상 대신 얼떨결에 고교 동창 킹카 였던 ‘탁준하’의 외모인양 자신을 설명한다.



거짓말의 행복함도 잠시…. 해주가 수술을 받고 눈을 뜨게 된 것이다!! 거짓말이 탄로 날까 안절부절 못하던 동건은 눈을 뜬 해주의 병원을 찾지만, 그의 모습을 못 알아보는 해주를 보자 얼떨결에 자신을 동건의 친구 정석이라고 거짓말하게 된다. 급기야 동건의 집을 찾아온 해주와 마주치차 당황한 나머지 동건은 동건이 하와이에 출장갔다는 메가톤급 거짓말을 해버린다.



해주 앞에 나서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던 동건에게 해주가 눈을 뜬 것 이상의 위기가 닥쳐온다! 바로 자신의 외모인양 해주에게 설명했던 고교동창 킹카 ‘탁준하’(김강우 분)가 우연히 해주와 만나게 된 것이다. 완벽한 킹카 검사의 등장도 괴로운데 탁준하는 해주에게 첫눈에 반해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기 시작한다. 심지어 숨어서 지켜보는 동건 앞에 탁검사에게 복수를 꿈꾸는 어리버리한 조폭 ‘도식’(안길강 분)까지 끼어들면서 상황은 더욱 꼬여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림같이 잘 어울리는 해주와 준하의 모습을 본 동건은 눈물을 머금고 해주를 떠나 진짜 하와이로 떠나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











미녀와 야수가 결국 야수가 멋드러진 왕자님으로 바뀌는 환타지동화였다면, 야수와 미녀는 리얼러브시츄에이션판타지 영화!! 생긴것이 별볼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그를 바라보는 건장한 남정네 주먹 들게 할 정도의 다크포스를 뿜어내는 소심남 동건을 곁에 두고 있는 해주는 사랑한다는 이야기와 키스를 통해서 동건을 장동건으로 바꿔버리진 못하지만, 사랑으로서 동건을 품어버린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소심함안에서 나름대로 노력하는 동건의 모습을 역시나 기대치 이상으로 표현해낸 류승범과 그의 친구역으로서 똑똑한 안어벙을 떠올리게 해주는 안상태, 잘났으면서 막무가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기 싫지 않은 탁준하역의 김강우 그리고 요새 드라마로 욕을 먹긴 한다지만 그래도 영화에서 만큼은 자기 몫은 잘 챙겨낸 신민아의 연기 앙상블도 일품~



더불어 구룡파(몇기더라..?) 그 분과 삼룡이를 보는 재미 또한 솔솔~



한마디로 재밌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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