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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배트맨 비긴즈

이와 2006. 2. 11. 22:01




제목 : 배트맨 - 비긴즈 (Batman Begins, 2005)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 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케인, 리암 니슨, 케이티 홈즈  

기타 : 2005-06-24 개봉 / 139분 / 액션,범죄,판타지,스릴러,모험 / 12세 관람가









브루스 웨인(크리스찬 베일)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길거리에서 피살되는 것을 눈 앞에서 지켜본 후 죄의식과 분노로 늘 고통 받는다. 복수하고 싶은 욕망은 불타오르지만 명예를 지켜야 한다던 부모님의 가르침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는 악을 물리칠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고담시를 떠나 홀로 세상을 유랑한다.



적을 이기려면 적의 세계를 알아야 하는 법! 브루스는 범죄자들의 소굴에 섞여 생활하며 그들의 습성을 터득한다. 그러던 중, 듀커드(리암 니슨)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을 만나 정신적, 육체적인 수련법을 배우게 되고 듀커드는 브루스에게 '어둠의 사도들'에 가입하라는 제안을 한다. 듀커드가 속해있는 '어둠의 사도들'은 동양계 무술의 달인 라스 알굴(켄 와타나베)이 이끄는 범죄 소탕 조직. 그러나 브루스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강경책으로 응징하는 이들의 방법이 자신과는 맞지 않음을 깨닫고 고담시로 돌아온다.



브루스가 떠나 있는 동안 고담시는 부패와 범죄로 파멸되어가고 있었다. 사회봉사라는 이념 하에 운영되었던 브루스 가문의 기업인 '웨인 엔터프라이즈'마저 전문 경영인 리차드 얼 이사(룻거 하우어)의 손에 좌우되고 있었다. 얼 이사는 브루스 소유의 주식을 모두 매각하고, 기업을 증시에 상장하는 일을 추진 중이었던 것이다.



한편, 브루스의 소꼽 친구이자 검사보인 레이첼 도스(케이티 홈즈)는 갱단의 횡포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부패권력과 밀착된 갱두목 팔코니(톰 윌킨슨)가 고담시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 크레인(킬리언 머피)의 도움으로 레이첼이 기소하는 사건마다 교묘히 빠져나갔던 것. 레이첼에게 기소되는 부하들을 크레인의 병원에 입원시켜 면죄되게 해주는 대신, 그 대가로 수수께끼의 약품을 고담시로 밀반입시키는 이들의 결탁 속에서 고담 시민들은 점차 생존을 위협 받는다.



브루스는 악이 점령한 고담시를 되살리기 위해 충성스런 집사 알프레드(마이클 케인)와 청렴한 경찰 짐 고든(게리 올드만), 그리고 웨인 기업의 응용과학 전문가 폭스(모건 프리만)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존재 '배트맨'으로 재탄생을 준비하는데...










배트맨, 배트맨 리턴, 배트맨 포에버 시리즈를 통해 이미 한번의 완결을 보여줬던 배트맨이 '배트맨 비긴즈'라는 타이틀을 걸고 프리퀼 이야기로서 다시금 돌아왔다. 그렇지만, 새로이 선보이는 배트맨 시리즈는 프리퀼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배트맨 시리즈의 탄생이라는 말을 붙여도 될만큼 기존의 배트맨 시리즈와는 노선을 달리하고 있다. 몽환적이고 을씨년 스러웠던 팀버튼의 배트맨, 만화적(만화 원작과는 오히려 다른 노선이였지만..) 색채의 조엘슈마허의 배트맨과는 달리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은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건, 이야기의 주무대인 고담시의 변화이다. 거대하면서도 음울하고, 마치 스파이더맨이 넘나드는 뉴욕의 마천루처럼 영화적인 현실감을 주는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게다가, 역대 배트맨들중 가장 강인한 인상을 느끼게끔 해주는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 또한 굉장한 매력으로서 다가온다. 더불어서 오랜만에 어눌한듯 하면서도 정의의 측에 서있는 게리올드만의 모습과 선굵은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는 리암니슨의 연기를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그리고, 마치 제임스본드와 같이 첨단장비를 선보이는데 주력했던 배트맨 들에 비해서, 육체적인 액션이 강조된 점들과 눈을 어지럽히는 스케일 큰 액션들의 향연은 감독의 연출력에 박수를 보내게끔 만든다.



기존 영화의 배트맨 시리즈를 통해 배트맨은 '유치하다'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이제 새로운 기대감을 가지고 배트맨의 새로운 탄생을 바라봐도 좋을듯 하다. 크리스찬 베일을 주축으로 또 다시 새로운 배트맨의 이야기가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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