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

by 이와.. 2006. 2. 11.




Star Wars: Episode 3-Revenge of the Sith | Star Wars: Episode 3-Revenge of the Sith

감독 조지 루카스

주연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 헤이든 크리스텐슨

관람등급 NR (제작국가)

개봉일 2005.05.26

장르 SF, 어드벤쳐, 액션

제작국가 미국







스타워즈 시리즈의 완결편에서는 팔페타인 의장과 제다이 족 사이의 불화가 더욱 커져 클론들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러던 와중에 젊은 제다이 기사인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적에게 사로잡혀 제다이 기사로서의 자부심에 큰 타격을 받는다. 그런 아나킨에게 악마 다스 시디어스는 부와 권력을 미끼로 어두운 유혹 속으로 그를 이끈다. 제안에 굴복한 아나킨은 끝내 악마 다스 시디어스에게 스스로 충성을 맹세하며 다스 베이더가 된다. 한편 시스 기사들은 제다이 멸망의 시작을 위한 복수의 음모를 준비한다. 그 결과 오직 요다와 오비완만이 살아남고, 시스 족 추적에 나선다. 화산 속에서 펼쳐지는 아나킨과 오비완의 광선검 결투는 영화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며, 우주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이다.










항상 영화의 첫머리에 나오는 말처럼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된 별들의 전쟁의 마지막 이야기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다스베이더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새로운 희망인 루크와 레아의 탄생은 어떠하였는지? 제다이의 멸망은 어떤 모습이었는지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스타워즈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에피소드1,2가 비교적 관객들의 기대치에 비해 못미치는 작품이였다면, 이번 에피소드3는 변해가는 아나킨의 모습은 물론 제다이의 몰락 등을 무게감있게 표현해내고 있다. 특히나 2편에서 제자리를 못찾는듯한 모습을 보여준 헤이든의 아나킨 연기가 이번 에피소드3에 들어와서는 2편과는 전혀 다른 인물처럼 느껴질 정도로 뛰어나며, 마지막 시스의 계략으로 인해서 몰락해버리는 제다이들의 죽음은 가슴을 저미게 만들 정도이다. 그리고 이전 에피소드1,2에서는 새로운 시대의 감각에 맞추기 위해서인지 에피소드4,5,6과는 조금은 다른 곡선이 강조되었던 메카닉 디자인 역시 오히려 에피소드3에 오면서 이전의 디자인을 다시금 재탄생 시키면서 또 다른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기나긴 이야기의 마지막이기에 허전함을 지울 수 없지만, 그 허전함은 새로이 탄생한 다스베이더의 잊지못할 숨소리로 인해서 날릴 수 있을 것이다.



ps. 영화를 보고 나올때 몇몇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걸 들었다. "야! 이게 끝이야? 다음 편 나오겠다." 그러자 다른 사람 왈 "이게 스타워즈 끝이라던데." 그러자 다시 이전 사람 "에게, 뭐 영화가 이렇게 끝나냐. 악당이 새로이 탄생했으면 끝을 봐야지"



이 대화를 들으며, 이미 그 이후의 이야기인 에피소드4,5,6은 아주 오래전에 개봉했었다는걸 이야기 해주고 싶었다. 스타워즈는 역사가 길고 이야기가 이어지는 만큼 좀 더 알아보고 가면 더욱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거라고 확신한다.

'영화이야기 > 영화감상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0) 2006.02.11
배트맨 비긴즈  (0) 2006.02.11
혈의 누  (0) 2006.02.11
인크레더블  (0) 2006.02.11
클로저  (0) 2006.02.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