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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클로저

by 이와.. 2006. 2. 11.




Closer | Closer

감독 마이크 니콜스

주연 줄리아 로버츠, 주드 로, 나탈리 포트만, 클라이브 오웬

상영시간 98분

개봉일 2005.02.03

장르 로맨스,드라마

제작국가 미국









“안녕! 낯선사람…” 첫 눈에 반한 운명적 사랑!



런던의 도심 한복판, 출근길의 댄(쥬드 로)은 신문사에서 부고 기사를 쓰지만 소설가가 되는 게 꿈인 잘생긴 낭만 청년. 인파 속에 유달리 눈에 띄는 한 여성을 발견하고 강한 이끌림을 느끼는데… 서로를 응시하며 횡단보도에 마주선 그들, 그러나 그녀는 달려오던 택시에 치여 쓰러지고 얼떨결에 보호자가 된 댄, ‘첫눈에 반한 사랑’의 운명을 예감한다.



또 다른 사랑의 시작… 이 느낌은 사랑일까? 유혹일까?



그녀는 뉴욕 출신의 스트립댄서 앨리스(나탈리 포트만), 그녀와 동거를 시작한 댄은 그녀의 인생을 소재로 글을 써서 소설가로 데뷔한다. 그러나 책 표지 사진을 찍기 위해 만난 사진 작가 안나(줄리아 로버츠 분)와 첫눈에 반하고 만다. 또 다른 강렬한 사랑의 시작, 다시 올 수 없을 것 같았던 순간의 느낌이 댄은 물론, 안나, 앨리스 모두를 혼란에 빠지게 하는데…













closer라는 제목과 달리 이 영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중 하나는 stranger이다. 그리고 그런 낯선 사람들이 만나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안에 담긴 여러 가지 인간관계를 다루고 있는 영화가 바로 closer이다. 처음 만나는 타인에게서 자신의 존재감을 찾아가는 모습과 그런 그들이 자신들의 관계에 익숙해지면서 또다른 새로운 사람을 찾게 되는 모습, 그리고 결국엔 서로를 불신하게 되고, 혹은 이전 자신의 안식처였던 이에게 돌아가게 되는 모습 등은 우리들 모두의 진실이면서도 바라보기가 불편한 외면하고픈 이야기임엔 분명하다. 진실이 아니라 여겨질지라도 우리들 대부분은 동화속 이야기 같은 영원한 사랑을 한번씩은 꿈꿔왔을테니 말이다.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극중 네명의 주인공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기억할만한 여러 대사들이 등장하는데, 그중에 이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진실이 없다면 우린 짐승과 같아". 사실 이 대사가 기억에 남는건 진실보다는 "믿음이 없다면 우린 짐승과 같아"라는게 나에겐 진실로 느껴졌기 때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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