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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원스 어폰 어 타임 아메리카

by 이와.. 2006. 2. 11.




Once Upon a Time in America | Once Upon a Time in America

감독 세르지오 레오네

주연 로버트 드 니로, 제임스 우즈

상영시간 139분 (국내), 227분 (제작국가)

관람등급 18세 관람가 (국내), R(미국), VM14(이탈리아)

장르 드라마, 스릴러, 범죄

제작국가 미국











어린 시절 좀도둑인 누들스(스콧 틸러), 짝눈(아드리안 커랜), 팻시(브라이언 블룸), 뚱보(마이크 모네티)는 술에 취한 주정뱅이를 털려다 프랑스에서 막 이민 온 맥스(러스티 쟈콥)에게 선수를 뺏긴다. 이후 맥스와 누들스는 절친한 친구가 되고 이들은 갱단의 밀수품을 운반하는 일을 하며 돈을 모아 역의 간이 보관함 가방 속에 넣어둔다.



성인이 된 후 살인죄로 감옥에 간 누들스(로버트 드 니로)는 출감하고 그가 감옥에 있던 사이 맥스(제임스 우즈)는 프랭키(조 페시)라는 거물과 손잡고 밀주사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프랭키를 믿지 못하는 누들스는 프랭키와 거래를 끊으려 하고 야망에 눈이 먼 맥스는 누들스와 멀어지기 시작한다. 맥스는 누들스와 같이 연방은행을 털려고 하지만 누들스는 이를 거절하는데...










대부와 함께 갱스터장르의 축을 이루는 대표적인 영화. 원래대로라면 7시간짜리 영화가 됐어야 하지만, 극장용으로 편집된것이 약 2시간 분량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차후에 DVD로 4시간 분량으로 다시 볼 수 있게 됐는데, 그 덕분에 이제야 이 영화를 보게 됐다. 그러고보면, DVD라는 하나의 매체가 생겨난것이 이런 측면에서도 반가운 사실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아메리칸 드림과 결부지어진 자본주의 사회의 허구를 그려내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점보다 이 영화의 가장 인상깊은 점은 우정이라는 이름하에 좋았던 한 시절을 보낸 이들의 어긋난버린 관계에 대한 묘사가 아닐까 싶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오히려 무엇이 진실인지, 누들스는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수 없게 되는 점들은 이 영화가 단순히 줄거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그 안에 담긴 의미를 관객이 생각하게끔 요구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영화가 더욱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닐까?



결론이야 각각의 관객들에게 열려있는 것이겠지만, 난 누들스를 믿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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