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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킹 아더

by 이와.. 2006. 2. 11.
원제 King Arthur

감독 안톤 후쿠아

주연 클라이브 오웬

상영시간 119분

관람등급 15세 관람가 (국내), 12A (영국)

개봉일 2004.07.23 (국내)

장르 액션, 어드벤쳐, 전쟁

제작국가 미국, 아일랜드









정치적 야심을 버리고 싶었던 아더(클라이브 오웬)는 브리튼(Britain)을 떠나 평화롭고 안정된 로마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 그는 마지막 임무를 피할 수 없다.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그는 원탁의 기사들 즉, 랜슬럿, 갈라하드, 보르스, 트리스탄, 그리고 가웨인을 이끌고 원정을 떠나게 된다. 한편, 브리튼은 만약 로마가 사라지게 될 경우 그 공백과 혼란을 메꾸기 위해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브리튼은 색슨족들의 침략에 맞서서 브리튼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섬나라 브리튼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어줄 강력한 왕을 필요로 한다. 과거의 적이었던 멀린을 길잡이로 삼고, 아름답고 용맹스러운 기네비어(키라 나이틀리)와 손잡은 아더는 역사의 흐름을 바꿀 힘을 자신의 내부로부터 발견해야만 한다.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들. 신화속의 주인공들처럼 여겨진 그들이 실제로는 역사속에 존재한 인물들이였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였다는 것 만으로도 기존의 다른 아더왕을 다룬 영화들과는 차별화되는 '킹 아더'.



이 영화속에서 펼쳐지는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들은 백전백승의 영웅이 아닌 전쟁을 두려워하며 자유를 갈망하는 평범한 사람들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그들에게 남들보다 뛰어난 것이 있다면 그건 자신들의 운명을 스스로 선택해 개척해가는 의지이다. 그리고 영화는 그런 그들의 고뇌와 의지, 우정 들을 극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선혈이 낭자하고, 칼과 방패의 부딛침이 사방에서 울리는 사실적인 액션또한 이 영화의 백미이다. 신화속의 판타지 이야기가 아닌 사실적인 아더왕의 이야기를 궁금해 한다면 꼭 보기를.. 반지의 제왕이 아닌 글래디에이터의 액션을 그리워 한다면 역시나 좋은 선택이 될것 같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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