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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아이로봇

by 이와.. 2006. 2. 11.
원제 : I. Robot

감독 : 알렉스 프로야스

주연 : 윌 스미스, 브루스 그린우드, 제임스 크롬웰

제작사 : 이십세기 폭스사/데이비스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제작국가 : 미국

등급 : 12세 이상

상영시간 : 110 분

장르 : 어드벤쳐 / SF / 스릴러

홈페이지 : http://www.irobotmovie.com/







2035년, 인류보다 빠르게 로봇이 진화한다

근 미래인 2035년, 인간은 지능을 갖춘 로봇에게 생활의 모든 편의를 제공받으며 살아가게 된다. 인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로봇 3원칙’에 의해 프로그래밍된 로봇은, 인간을 위해 요리하고, 아이들을 돌보며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될 신뢰 받는 동반자로 여겨진다. 그러던 어느날, 가정용 개인로봇의 창시자인 래닝 박사가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시카고 경찰 델 스프너(윌 스미스)는 로봇 심리학자 수잔 캘빈 박사(브리짓 모나한)의 도움으로 비밀리에 사건을 수사한다.



이 과정에서 스프너는 로봇 생산 과정에 의문을 갖게 되고, 절대 안전하다고 믿었던 로봇에 의한 범죄의 가능성을 의심하게 된다. 급기야 로봇들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 스프너는 래닝 박사의 죽음 뒤에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는 거대한 음모를 발견하는데...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을 영화화 해서 화제가 됐고, 소설을 제맷대로 SF액션 영화로만 만들어 버렸다는 혹평을 들어야 했던 아이로봇. 그렇지만, 원작을 읽어본 사람이 얼마나 될런지는 모르겠다. 최소한 내 주변에서는 그 원작을 읽어본 사람을 찾을 수 없었으니깐.. 그러기에 블럭버스터 영화로서의 아이로봇은 "꽤 재밌네"라고 평하고 싶다.



기존 스릴러의 틀을 따라가는 스토리의 진행과 여느 SF영화속에서 익히봐웠던 비쥬얼은 아이로봇만의 개성이 크게 느껴지진 않는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영화 첫 부분에 생겼던 살인사건의 결말을 쫓아가는 과정은 써니, USR의 사장 순으로 용의자가 넘어가게 되면서 감독의 의도대로 몰입해서 즐길 수 있고, 비쥬얼 장면 역시 창의적이진 않더라도 아주 깔끔한 비쥬얼을 보여줌으로서 아주 잘 포장된 선물상자를 보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그렇기에, 철학적이고 진지하다고 하는 원작소설을 생각하지 않고, 오락영화로서 바라본다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그런데 정말 2035년에는 저런 로봇들이 우리 주위에 생활하고 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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