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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브링잇온

by 이와.. 2006. 2. 11.
원제 : Bring It On

감독 : 페이튼 리드

주연 : 커스틴 던스트

제작국가 : 미국

등급 : 12세 이상

상영시간 : 98 분

장르 : 드라마







토랜스 쉽맨(Torrance Shipman: 커스틴 던스트 분)은 캘리포니아주 랜쵸 카르네 고등학교내의 치어리더 팀인 샌디에고 토로스의 새 주장으로 뽑힌다. 토로스는 미국 치어리더 경연대회에서 5년 연속으로 우승한 최강팀으로 이제 새 주장 토랜스에게 6년 연속 우승의 기대가 한껏 보아진다.



그런데 대회를 몇 주 앞둔 어느날 토랜스는 자신들이 이제껏 준비해왔던 안무가 도용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토로스의 전 주장이 매우 가난한 동네의 고등학교인 이스트 캠튼 교의 치어리더 팀 클로버스로부터 안무를 도용했던 것이다. 이 사실은 토랜스를 극심한 수치와 혼란으로 몰아 넣는다.



이제 토로스는 얼마남지 않은 기간동안 새로운 안무를 준비해야만 하고, 가난한 치어리더 팀 클로버스는 주장 아이시스(Isis: 가브리엘 유니언 분)를 중심으로 경연대회로 가기 위해 여비벌기에 힘을 쏟는다.



결전의 날은 다가오고, 우승은 오직 한 팀 뿐이다!











브링잇온은 치어리더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다. 사람들이 갖기 쉬운 그들에 대한 편견들을 날려보내주고 치어리더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진정한 모습을 알려주는 영화. 그래서 이 영화를 보고나면 접해보지 않고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치어리더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으며, 그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통해서 웃음을 지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들을 통해 우리 자신이 좀 더 능동적으로 생활해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해주고 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들을 알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대해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 그리고 결과보다는 그 노력해과는 과정을 통해서 성취감을 찾아가는 모습등은 분명 치어리더뿐만 아니라 우리들 모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일테니깐..



게다가 치어리더의 캡틴으로 나왔던 커스틴던스틴을 비롯해서 주연 못지 않은 여러 조연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 또한 솔솔하다. 주연배우만 눈에 띄는 것이 아니라, 치어리더의 단결력 만큼이나 여러 인물들이 잘 살아나고 있고, 그들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살펴보는 것 또한 영화의 재미를 높여준다.



보는 내내 즐겁게 웃을 수 있고, 상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으며, 마지막 장면을 통해서 일반적인 교훈이지만 우리가 잊기 쉬운 것에 대해서 여운까지 남겨주는 영화를 오랫만에 만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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