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The Mexican
감독 : 고어 버빈스키
주연 : 제임스 갠돌피니, J.K 시몬스, 밥 발라밴
제작사 : 드림웍스 픽쳐스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제작국가 : 미국
등급 : 15세 이상
상영시간 : 123 분
장르 : 코미디 / 액션 / 멜로
홈페이지 : http://www.themexican.co.kr/
하는 일마다 망치기만 하는 어리숙한 제리(브래드 피트), 그런 제리를 다그치고 답답해 하지만 그를 너무나 사랑하는 샘(줄리아 로버츠).
둘은 5년 이상 함께 사귀어온 귀여운 커플. 하지만 5년 전 제리의 바보 같은 실수로 갱단에게 발목 잡힌 뒤 정말 지긋지긋한 생활을 해왔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그 모든 것들을 청산하는 마지막 날, 샘은 제리가 마지막 모임을 끝내고 돌아오기만 하면 함께 환상의 도시 라스베가스로 떠날 꿈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어리숙한 제리는 갱들의 말을 거역하지 못하고 또 하나의 일을 받아 왔다.
그것도 머나먼 멕시코까지 가서 전설의 총 \'멕시칸\'을 찾아와야 된다는 위험 천만한 일.
참다 못한 샘은 마지막으로 제리를 협박한다.
가끔 영화들을 보다보면 영화가 갈길을 못찾고 헤매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멕시칸은 영화속에서 브래드피트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좌충우돌 식으로 일을 만드는것 처럼 영화 역시 갈피를 못찾아 헤매이고 있다.
단순히 웃고 즐기기에는 코미디가 약하고, 상황이 억지스러우며, 그렇다고 두 주인공이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은 영화답지 않게 아름답지 않으며 시끄럽기만 하다. 게다가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에 더불어서 영화의 스토리를 끌어가는 멕시칸이란 총에 대한 이야기도 그다지 유쾌하진 않다. 처음에는 총을 통해서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영화는 이미 보여줄건 다 보여준듯 한데도 총에 관한 이야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 스토리가 질질 끌려가게 되는 것이다.
영화의 후반부 쯤 줄리아 로버츠의 "중요한 질문 하나만 할께.중요한 거니깐 잘 생각해 보고 대답해. 만약 정말로 사랑하는 두 사람이 있는데, 그 두 사람이 맺어지기가 힘들다면, 그 두 사람에 헤어져야 할 시기는 과연 언제일까?" 라는 질문에 "절대 그런 일 없어"라고 대답하는 브래드 피트의 모습이 바로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것일 텐데 말이다.
그 한순간에서의 브래드 피트의 연기를 제외하면 시종일관 그는 영화속에서 개성없는 밋밋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으며(스내치의 그 멋진 연기는 어딜 갔단 말인가..) 줄리아 로버츠는 신경질 적으로 떠드는 모습밖에 보여주지 못한다. 게다가 사건이 복잡하게 꼬여갈 수록 점점 더 영화의 분위기가 밋밋해지기까지 하니, 위에 말한 그 한순간의 사랑확인 장면을 보기위해 드는 인내심이 너무 커질까 염려스러운 영화라고 하고 싶다. 그나마 나의 경우에는 그 한순간 뭉클했었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감독 : 고어 버빈스키
주연 : 제임스 갠돌피니, J.K 시몬스, 밥 발라밴
제작사 : 드림웍스 픽쳐스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제작국가 : 미국
등급 : 15세 이상
상영시간 : 123 분
장르 : 코미디 / 액션 / 멜로
홈페이지 : http://www.themexican.co.kr/
하는 일마다 망치기만 하는 어리숙한 제리(브래드 피트), 그런 제리를 다그치고 답답해 하지만 그를 너무나 사랑하는 샘(줄리아 로버츠).
둘은 5년 이상 함께 사귀어온 귀여운 커플. 하지만 5년 전 제리의 바보 같은 실수로 갱단에게 발목 잡힌 뒤 정말 지긋지긋한 생활을 해왔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그 모든 것들을 청산하는 마지막 날, 샘은 제리가 마지막 모임을 끝내고 돌아오기만 하면 함께 환상의 도시 라스베가스로 떠날 꿈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어리숙한 제리는 갱들의 말을 거역하지 못하고 또 하나의 일을 받아 왔다.
그것도 머나먼 멕시코까지 가서 전설의 총 \'멕시칸\'을 찾아와야 된다는 위험 천만한 일.
참다 못한 샘은 마지막으로 제리를 협박한다.
가끔 영화들을 보다보면 영화가 갈길을 못찾고 헤매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멕시칸은 영화속에서 브래드피트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좌충우돌 식으로 일을 만드는것 처럼 영화 역시 갈피를 못찾아 헤매이고 있다.
단순히 웃고 즐기기에는 코미디가 약하고, 상황이 억지스러우며, 그렇다고 두 주인공이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은 영화답지 않게 아름답지 않으며 시끄럽기만 하다. 게다가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에 더불어서 영화의 스토리를 끌어가는 멕시칸이란 총에 대한 이야기도 그다지 유쾌하진 않다. 처음에는 총을 통해서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영화는 이미 보여줄건 다 보여준듯 한데도 총에 관한 이야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 스토리가 질질 끌려가게 되는 것이다.
영화의 후반부 쯤 줄리아 로버츠의 "중요한 질문 하나만 할께.중요한 거니깐 잘 생각해 보고 대답해. 만약 정말로 사랑하는 두 사람이 있는데, 그 두 사람이 맺어지기가 힘들다면, 그 두 사람에 헤어져야 할 시기는 과연 언제일까?" 라는 질문에 "절대 그런 일 없어"라고 대답하는 브래드 피트의 모습이 바로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것일 텐데 말이다.
그 한순간에서의 브래드 피트의 연기를 제외하면 시종일관 그는 영화속에서 개성없는 밋밋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으며(스내치의 그 멋진 연기는 어딜 갔단 말인가..) 줄리아 로버츠는 신경질 적으로 떠드는 모습밖에 보여주지 못한다. 게다가 사건이 복잡하게 꼬여갈 수록 점점 더 영화의 분위기가 밋밋해지기까지 하니, 위에 말한 그 한순간의 사랑확인 장면을 보기위해 드는 인내심이 너무 커질까 염려스러운 영화라고 하고 싶다. 그나마 나의 경우에는 그 한순간 뭉클했었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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