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Memento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주연 : 캐리 앤 모스, 조 판토리아노, 가이 피어스
제작사 :
배급사 : 씨네월드
제작국가 : 미국
등급 : 15세 이상
상영시간 : 113 분
장르 : 미스테리 / 스릴러 / 드라마
홈페이지 : http://www.otnemen.co.kr
![](http://www.lovetear97.com/ware/image/review0.gif)
당신의 두뇌를 조롱하는 잔혹한 반전!
전직이 보험 수사관이었던 레너드에게 기억이란 없다.
자신의 아내가 강간당하고 살해되던 날의 충격으로 기억을 10분 이상 지속시키지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가 되었던 것이다.
때문에 그가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이름이 레너드 셸비라는 것과 아내가 강간당하고 살해당했다는 것, 그리고 범인은 존 G라는 것이 전부이다.
중요한 단서까지도 쉽게 잊고 마는 레너드는 자신의 가정을 파탄 낸 범인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메모와 문신을 사용하게 된다.
묵고 있는 호텔, 갔던 장소, 만나는 사람과 그에 대한 정보를 플라로이드 사진으로 남기고, 항상 메모를 해두며, 심지어 자신의 몸에 문신을 하며 기억을 더듬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의 기억마저 변조되고 있음을 스스로도 알지 못한다.
그의 곁에는 \'나탈리\'라는 웨이트리스와 \'테디\'라는 직업을 알 수 없는 남자가 주위를 맴도고 있다. 그들은 레너드를 잘 알고 있는 듯 하지만 레너드에게 그들은 언제나 새로운 인물이다. (그도 그럴 것이 레너드는 그들을 만났다는 것을 늘 잊고 만다)
마약 조직의 오해를 받으면서까지 정보를 제공하는 나탈리는 테디가 범인임을 암시하는 단서를 보여주고, 테디는 절대 나탈리의 말을 믿지 말라는 조언을 한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http://www.lovetear97.com/ware/image/review.gif)
기억이란 해석이다. 이 영화속에서 레너드가 유일하게 믿고 있을 진실은 바로 '기억이란 해석일 뿐이다'라는 이 한마디이다. 레너드는 자신의 아내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나서지만, 10여분이 지나버리면 자신이 바로 좀전에 무엇을 했는지도 기억을 못하는 단기기억상실증에 빠져 있는 상태라서 그 순간 순간 마다 메모를 통해서 모든 사건을 파악한다. 모든 이들이 지난 기억을 떠올리며 현재의 상황을 판단하는건 불확실한 해석일뿐, 자신과 같이 메모를 남겨두는 것 만이 객관적으로 지난 일들을 돌아볼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마치 범인수사에 있어서 물적증거가 증인들의 불확실한 증언보다 유용하듯이 말이다.
그리고, 영화는 이런 레너드의 상태에 맞추어서 이야기의 끝부분에서 부터 이전 단계로 한단계씩 거슬러 올라가는 진행과 이야기의 첫부분에서 부터 점차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과정을 2단구성으로 보여준다. 끼워맞추기식의 이야기가 서로 교차해가며 진행이 될수록 보는 이 여깃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레너드 처럼 단기기억상실증에 빠진 듯한 느낌이 들게 될지 모를 정도로 꼬여가지만, 그럴수록 진실은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드디어 그 두가지 구성의 이야기가 가운데 점에서 만나면서 모든 이야기가 풀리면서 마무리 된다. 아이러니 하게도 기억이란 해석일 뿐이라며 자신의 메모만을 믿었던 레너드 자신의 그 메모조차 주관적인 해석일 뿐이였다는게 드러나면서..
예상했던 것만큼 그리 복잡하진 않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다른 생각에 빠질만한 여유를 주지 않고 계속 생각하게끔 만드는 묘한 매력이 넘쳐나는 영화이다.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주연 : 캐리 앤 모스, 조 판토리아노, 가이 피어스
제작사 :
배급사 : 씨네월드
제작국가 : 미국
등급 : 15세 이상
상영시간 : 113 분
장르 : 미스테리 / 스릴러 / 드라마
홈페이지 : http://www.otnem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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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두뇌를 조롱하는 잔혹한 반전!
전직이 보험 수사관이었던 레너드에게 기억이란 없다.
자신의 아내가 강간당하고 살해되던 날의 충격으로 기억을 10분 이상 지속시키지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가 되었던 것이다.
때문에 그가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이름이 레너드 셸비라는 것과 아내가 강간당하고 살해당했다는 것, 그리고 범인은 존 G라는 것이 전부이다.
중요한 단서까지도 쉽게 잊고 마는 레너드는 자신의 가정을 파탄 낸 범인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메모와 문신을 사용하게 된다.
묵고 있는 호텔, 갔던 장소, 만나는 사람과 그에 대한 정보를 플라로이드 사진으로 남기고, 항상 메모를 해두며, 심지어 자신의 몸에 문신을 하며 기억을 더듬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의 기억마저 변조되고 있음을 스스로도 알지 못한다.
그의 곁에는 \'나탈리\'라는 웨이트리스와 \'테디\'라는 직업을 알 수 없는 남자가 주위를 맴도고 있다. 그들은 레너드를 잘 알고 있는 듯 하지만 레너드에게 그들은 언제나 새로운 인물이다. (그도 그럴 것이 레너드는 그들을 만났다는 것을 늘 잊고 만다)
마약 조직의 오해를 받으면서까지 정보를 제공하는 나탈리는 테디가 범인임을 암시하는 단서를 보여주고, 테디는 절대 나탈리의 말을 믿지 말라는 조언을 한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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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란 해석이다. 이 영화속에서 레너드가 유일하게 믿고 있을 진실은 바로 '기억이란 해석일 뿐이다'라는 이 한마디이다. 레너드는 자신의 아내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나서지만, 10여분이 지나버리면 자신이 바로 좀전에 무엇을 했는지도 기억을 못하는 단기기억상실증에 빠져 있는 상태라서 그 순간 순간 마다 메모를 통해서 모든 사건을 파악한다. 모든 이들이 지난 기억을 떠올리며 현재의 상황을 판단하는건 불확실한 해석일뿐, 자신과 같이 메모를 남겨두는 것 만이 객관적으로 지난 일들을 돌아볼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마치 범인수사에 있어서 물적증거가 증인들의 불확실한 증언보다 유용하듯이 말이다.
그리고, 영화는 이런 레너드의 상태에 맞추어서 이야기의 끝부분에서 부터 이전 단계로 한단계씩 거슬러 올라가는 진행과 이야기의 첫부분에서 부터 점차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과정을 2단구성으로 보여준다. 끼워맞추기식의 이야기가 서로 교차해가며 진행이 될수록 보는 이 여깃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레너드 처럼 단기기억상실증에 빠진 듯한 느낌이 들게 될지 모를 정도로 꼬여가지만, 그럴수록 진실은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드디어 그 두가지 구성의 이야기가 가운데 점에서 만나면서 모든 이야기가 풀리면서 마무리 된다. 아이러니 하게도 기억이란 해석일 뿐이라며 자신의 메모만을 믿었던 레너드 자신의 그 메모조차 주관적인 해석일 뿐이였다는게 드러나면서..
예상했던 것만큼 그리 복잡하진 않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다른 생각에 빠질만한 여유를 주지 않고 계속 생각하게끔 만드는 묘한 매력이 넘쳐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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