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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아.. 이건 아니쥐..

이와 2016. 4. 11. 21:49




저에게 가장 좋아하는 SF영화를 하나 꼽으라고 하면 항상 매트릭스와 더불어서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터미네이터다입니다. 정확히는 터미네이터 2편이 되겠죠. 1편도 아쉬울것 없는 작품이고요. 


그런데,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2편에서 한참뒤에 나온 3편에서도 부터 소위 망테크를 타게 되죠. 아직도 기억납니다. 3편의 그 허술한 존코너의 모습. 다른건 다 제껴두고 존 코너의 모습만으로도 너무 아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4편은 그래도 배우들은 볼만했었어요. 1, 2편만큼의 스타일은 살아있지 않았지만 말이죠. 그런데, 흥행은 제 생각보다 더욱 안됐더군요. 그래서, 사실 그 이후의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대한 우려가 컸었습니다. 


그리고, 그 우려는 이 영화를 통해서 현실로~~


와! 시리즈를 이렇게 망쳐놓을 수 있나 싶을 정도의 졸작이었어요. 첫 시작의 설정은 좋았습니다. 나름 신선했어요. 그런데, 지나치게 꼬아버렸네요. 인류를 멸망시키려하는 스카이넷과 그걸 막아서는 인류의 영웅 존코너..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대전제죠. 그걸 뒤엎을 정도의 설정을 가져다 쓰려면 정말 잘 만들었어야죠. 


삶은 잔혹하다는 것을 증명하려 하는 것이었는지, 지나친 설정에서 부터 눈살이 찌푸려지고, 구태의연한 액션연출에 한숨이 나왔습니다. 정말 의리로 마지막까지 본 작품이네요. 마지막은 동화같은 해피엔딩으로 봐야 할까요. 아님, 반전동화..(마지막 보너스 영상 있습니다. )


이 정도면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바닥을 쳐준것 같네요. 유일하게 좋았던 점은 정해진 운명에 부담감을 느끼는 주인공의 모습.. 그 설정 하나였어요. 이야기를 좀 더 잘 살렸다면 좋았을텐데.. 


이제 완전한 리부트만이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살길이네요. 아니면 사이드스토리를 활용한 이야기 풀어가기 정도.. 아쉽고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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