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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안티히어로가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여정.. '메가마인드' + 4D 체험기

by 이와.. 2011. 1. 20.


악당은 항상 지고 정의는 승리한다. 그런데 어느날 악당이 승리한다면?

메가마인드는 일반적인 히어로영화의 결말을 처음부터 살짝 꼬면서 시작한다. 이런 면에서 메가마인드는 슈렉의 슈퍼히어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동화속 이야기를 살살 꼬아가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던 드림웍스가 이번엔 슈퍼맨과 디즈니의 인크레더블을 메가마인드를 통해서 살짝 꼬고 있으니 말이다. 

이전에 비해서 이런 정도의 꼬임은 여기저기서 많이 접해서인지 사실 아주 참신하진 않지만, 그래도 매너리즘에 빠진 듯한 슈렉보다는 새로운 설정을 가지고 온 이야기여서인지 즐겁게 볼 수 있었다. 이야기의 처음에 비해서 마지막은 좀 진부하긴 했지만, 뭐 이건 슈렉 역시 마찬가지였으니깐..

결론은.. 메가마인드는 자신이 정말 바라는 꿈을 이뤘고.. 메트로맨은 생각 보다 괜찮은 아니 썩 괜찮은 남자였으며.. 타잇탄만 불쌍하다는 것.. 그리고, 어쨌든, 웃기고 재밌다.

추신1 : 4D 체험기


어쩌다보니 CGV에서 4D로 이 영화를 보게 됐는데, 처음 경험한 4D였는데, 꽤 재밌었다. 의자가 영화의 시선에 맞춰 적당히 기우는 것이라던지.. 꽃이냐 좋은 향이 나올 듯한 장면에서 정말 좋은 향이 느껴지고, 약간의 물이나 바람까지~~ 사실 이런 건 이전엔 놀이동산에나 가야 체험할 수 있었던건데 영화를 보면서 이런식의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좀 더 영화에 몰입하면서 즐겁게 볼 수 있었다. ^^


추신2: 영화가 끝나면 마지막에 약간의 부가영상이 나온다. 금방 나오니 보면 좋을 듯.. 사실 별 내용은 아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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