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목표가 뚜렷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던 치아키와는 달리 치아키와의 콘체르트를 하고 싶다는 목표 말고 스스로가 피아니스트로서 제대로 자각하지 못했던 노다메. 이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그런 노다메가 어떻게 피아니스트로서 자각하게 되는지와 더불어 그녀의 성장통을 다루고 있다.
항상 밝게 웃던 노다메가 성장통을 겪는 모습이 아프게 그려지지만, 역시나 노다메 칸타빌레 답게 그 와중에도 유쾌하고, 클래식 음악을 통해 선사하는 감동 역시 여전하다. 이전 vol1의 늘어지는 듯한 진행에 비해서 이번 vol2는 노다메 칸타빌레 다운 행복한 마무리였다고 생각된다.
굳이 아쉬운 것을 찾는다면, 더 이상 노다메와 치아키.. 그리고 그들의 유쾌한 동료들을 볼 수 없다는 것이랄까. 음악을 다룬 드라마와 영화 중 가장 전통적인 클래식 음악을 가장 개성있고 유쾌하게 표현해낸 작품으로 기억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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