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아디오스~ 노다메와 치아키..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vol2'

by 이와.. 2011. 1. 28.

노다메 칸타빌레의 마지막 이야기.. 

항상 목표가 뚜렷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던 치아키와는 달리 치아키와의 콘체르트를 하고 싶다는 목표 말고 스스로가 피아니스트로서 제대로 자각하지 못했던 노다메. 이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그런 노다메가 어떻게 피아니스트로서 자각하게 되는지와 더불어 그녀의 성장통을 다루고 있다.

항상 밝게 웃던 노다메가 성장통을 겪는 모습이 아프게 그려지지만, 역시나 노다메 칸타빌레 답게 그 와중에도 유쾌하고, 클래식 음악을 통해 선사하는 감동 역시 여전하다. 이전 vol1의 늘어지는 듯한 진행에 비해서 이번 vol2는 노다메 칸타빌레 다운 행복한 마무리였다고 생각된다.

굳이 아쉬운 것을 찾는다면, 더 이상 노다메와 치아키.. 그리고 그들의 유쾌한 동료들을 볼 수 없다는 것이랄까. 음악을 다룬 드라마와 영화 중 가장 전통적인 클래식 음악을 가장 개성있고 유쾌하게 표현해낸 작품으로 기억하게 될 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