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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

쉬는것 같아..

by 이와.. 2008. 8. 31.
지난 일주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약속이 없는 날이 없었다.

대부분은 즐거운 사람들과의 좋은 시간들이여서 한주가 즐겁고 빠르게 흘러간것 같은데..

다만 몇번 적었듯 나태해졌던 몸과 마음이 갑작스레 긴박하게 돌아가는 리듬을 못 쫓아 가서

좀 헤맨 느낌이 든다. 그래서일까.. 어제 늦은 밤까지 시간을 보내고 집에 온 이후에..

오늘 하루는 별달리 하는 것 없이 제대로 쉰것 같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단비를 찾아가봤다.

1년밖에 안됐는데, 마지막 보낸 날을 깜빡하고 오늘에서야 찾아가보다니.. 내 스스로가

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1년전 이 맘때는 어떠했더라..

힘들었지만 힘든 내색 하지 않으려 애썼고.. 그런 노력이 가능하게 해줬던 사람들이 있어서

좋았었다. 지금은 어떠할까..

지금은 나에겐 컸던 슬픔을 지워내줄 만큼 소중한 사람이 있어서 행복하다.

단비가 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쁜 일이 있어서 잠시 단비 보낸 날을 잊은게 아니라..

행복에 취해서 그런 것이니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아.. 행복해야 하는데.. 지금은 좀 슬프다..

오늘은 쉬는 거니깐.. 괜찮겠지..

내일 부턴 다시 즐겁게~ 행복하게~ 아니.. 이 글을 쓴 이후부터는.. 즐겁게..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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