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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2시간 넘는 패션쇼.. '섹스 앤 더 시티'

by 이와.. 2008.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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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원하고, 남자들은 궁금해 하는 그녀들의 짜릿한 연애, 솔직한 섹스, 완벽한 스타일의 모든 것! 당신을 황홀하게 할 그녀들이 온다!

 뉴욕을 대표하는 잘나가는 그녀들 캐리, 사만다, 샬롯, 미란다! 남부러울 것 없는 완벽한 직업, 가던 사람도 뒤돌아보게 만드는 화려한 스타일로 뉴욕을 사로잡은 그녀들에게도 고민은 있다! 그건 바로 ‘사랑’. 뉴욕을 대표하는 싱글녀이자 유명 칼럼니스트인 ‘캐리’는 오랜 연인인 ‘미스터 빅’과의 완벽한 사랑을 꿈꾸고, 10살 연하의 배우와 불꽃 같은 사랑에 빠진 ‘사만다’는 그를 따라 할리우드로 떠나지만 자유로운 섹스와 뉴욕, 그리고 우정에 목말라한다.

 쿨하고 이지적인 변호사 ‘미란다’는 평화롭기만 했던 결혼 생활에 뜻밖의 위기를 맞이하고, 남부러울 것 없는 결혼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이를 가질 수 없어 고민하던 ‘샬롯’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찾아오는데! 화려한 도시 뉴욕에서 영원한 해피엔딩을 꿈꾸는 그녀들. 하지만 인생에는 항상 반전이 있기 마련! 해피엔딩을 꿈꾸는 그녀들의 섹스보다 솔직하고 연애보다 짜릿한 사랑이 시작된다!




드라마로서 성공리에 마무리됐던 섹스 앤 더 시티. 그 이후에 이야기가 드디어 영화로서 펼쳐졌다. 드라마의 팬이라면 다들 반길만한 일일텐데, 개인적으로는 드라마를 꾸준히 챙겨보진 않았지만, 가끔 볼때마다 재미를 느꼈었기에 어느 정도 흥미를 가지고 영화를 보게 됐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드라마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진 듯 한데,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지루함 없이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남자인 나야 크게 감흥이 없긴 했지만, 영화 내내 넘쳐나는 주인공들의 의상들도 여성들에겐 큰 볼거리가 될 것 같고, 여전히 변함없는 그녀들의 생활속 이야기들도 재밌었다.

중간 중간의 에피소드들은 현대판 도시 여성들의(물론 이것도 한쪽으로 치우쳐진 모습이겠지만, 원래 섹스 앤 더 시티 속 여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그러하니깐..) 모습을 잘 드러내는데, 영화속 결말은 조금은 전형적이였다는 생각도 든다. 뭐 좋은게 좋은거니깐 이란 생각으로 본다면 역시 해피엔딩 결말이 좋긴 하지만.. ^^

그리고 굳이 드라마를 전혀 보지 않은 상태라고 해도 그냥 충분히 즐길만한 영화였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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