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중혁3

무엇이든 쓰게 된다. 김중혁 무엇이든 쓰게 된다 - 김중혁 지음/위즈덤하우스 2018년 2권.. 난 하루키를 좋아한다. 좋아한다는 의미는 그의 소설을 좋아한다는 것이고 그의 에세이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난 김중혁을 좋아한다. 좋아한다는 의미는 그의 소설을 좋아한다는 것이고 그의 에세이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서점에서 김중혁의 창작의 비밀을 담았다는 ‘무엇이든 쓰게 된다’를 보게 됐다. 좋아하지만, 언제 신작이 나오는지 찾아볼 정도는 아닌가? 요즘은 대부분 그런 것 같다. 어린 시절 처럼 내가 좋아하고 열광하는 무엇이 언제 나올지를 찾아보고 애타게 기다리는 것은 확실히 줄었다. 이러든.. 저러든.. 어떠하리..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 나왔으면 읽어볼 뿐.. 서평을 쓰면서 하루키와 김중혁을 거듭 언급 한 것은.. 본인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 2018. 2. 8.
질문하는 책들 질문하는 책들 - 이동진.김중혁 지음/예담 2017년 4권.. 독서를 하고 난 후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내용이 기억 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내가 책을 읽은건지 어떤건지 모를 때도 있고.. 때로는 이미 샀던 책을 또 구매해서 읽게 되는 경우도 있고요. 제대로 된 독서는 하나의 책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보는 것이라고 하는데.. 완전히 동의하진 않더라도, 어느 정도 동의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영화나 드라마 조차도 두 번 이상 봤을 때 이전에 보지 못했던 부분을 보게 되는데, 책은 말 할 필요도 없을테니까요. 그래서, 요즘에 전 책에 밑줄을 그어놓고.. 한 번 완독 후, 그 부분들 위주로 다시 읽어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그 보다 더 좋은 방법은 책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고 생.. 2017. 1. 23.
나는 농담이다 나는 농담이다 - 김중혁 지음/민음사 김중혁 작가의 장편소설이 나왔네요. '나는 농담이다'.. 제목은 그리 끌리지 않았어요. 유머러스한 사람이 아니라 그런가.. 그러고보니 책으로는 유머가 가득 담긴 소재의 이야기를 별로 읽은 적이 없네요. 최근에 읽은 것 중에 기억나는 건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그 이전에도 유머 가득한 책을 접한 적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책에선 사실 농담이 주요 내용은 아니여서 별 상관 없긴 하지만.. 이야기는 배 다른 두 형제로 부터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막장 드라마 같은 이야기는 아니고요. 그 둘 각자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적당하게 교집합을 마련하여 연결을 시켜놓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었던 그 둘이 이야기를 통해 연결이 되어간다고나 할까요. 형인 이일영.. 2016.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