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이야기/짧은서평

꿈꾸는 책들의 도시

by 이와.. 2008. 2. 7.
꿈꾸는 책들의 도시 - 전2권 세트 - 10점
발터 뫼르스 지음, 두행숙 옮김/들녘(코기토)


 이 책의 장르를 뭐라 해야하나? 판타지라고 하는게 적당할까. 꽤나 독특한 소재와 배경으로 꾸며진 책이였다. 작가들이 많이 살아가는 공룡들의 도시와 수많은 작가, 독자, 출판업자들이 모여사는 부흐하임이라는 책의 도시. 그리고 그 곳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상황들 때문에 읽어내려가는 내내 상상력을 많이 동원해야했다. 중간 중간 그런 상상력에 도움을 주는 삽화가 있었음에 감사하게 되고.. ^^;;

각각의 인물들이나 상황설정 등을 지금의 출판업계와 연관지어서 생각해볼 수도 있을것 같은데, 그런 것을 생각하기 보단, 그냥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는 재미로 금세 빠져들었던것 같다. 최근에 읽었던 책들 중에선 가장 독특한 분위기를 풍겼던 책이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