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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

라흐마니노프..

by 이와.. 2008. 1. 6.

클래식과 재즈 음악은 가끔씩 챙겨들으면서 발라드나 메탈, 힙합 등에 비해서 푹 빠져들었던 적이 거의 없는데.. 요즘은 클래식에 서서히 빠져들고 있는것 같다. 이전에 어쩌다보니 가끔씩 클래식 공연 갔던것이 생각나면서 다시 한번 그런 공연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이런건 혼자가는것도 덜 어색하려나. 영화는 혼자 보겠는데, 뮤지컬 같은건 혼자 보러가면 너무 기다리는 시간이 뻘쭘해서.. ^^;;

다시 본래 이야기로 돌아와서.. 곡마다 다르겠지만,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소리의 어울림이 너무 좋다. 정신이 멍해지고, 가슴이 벅찰 정도로.. 음악이 들려주는 선율 자체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고 할까. 내 스스로의 상황에 감정이입 시켜가며 감동하는 가요 와는 달리.. 음악 자체에서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다.

요즘 가장 좋아하는 곡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 처음 들었을때에는 곡의 서두가 너무 맘에 들지 않아서 그냥 스킵해버렸는데.. 언제부터인가 푹 빠져버렸다. 특히나 처음에 시작되는 피아노 독주와 잠시 후에 이어지는 오케스트라의 이어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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