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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

주말 단식 후 본죽..

by 이와.. 2007. 11. 4.
요즘들어 좀 찌뿌둥한 느낌이여서, 주말 하루 단식을 해봤다. 시간상으로 따지면 40시간 정도..

중앙일보 기사에 주말단식이 건강에 좋다길래 해본것이였는데.. 뭐랄까.. 생각보다 효과는 못 본듯 하다. 단식을 하면 꽤 힘들줄 알았는데, 식사시간마다 주스를 2잔씩 마신것 때문인지-갑작스런 단식엔 주스섭취가 좋다길래- 굉장히 쉽게 단식을 했다. 아침에만 허기를 느꼈을 뿐.. 그 외에는 전혀 허기도 없었고..

식사를 안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기사내용처럼 몸안의 여러 작용 때문인지 몸이 조금 가벼운 느낌은 들긴하는데.. 얼마나 좋은지 까지는 잘 모르겠다. 사실, 몸이 찌뿌둥 하다고는 했지만, 근래 몸상태는 살이 좀 붙은거 빼고는 거의 최고조 였던듯.. 줄넘기나 달리기도 평상시보다 더 잘됐었고.. 아무래도 심적인 것이 좀 더 작용을 했었나보다. 그래도 단식을 하면 명상의 효과도 좀 있다던데.. 별로~ ^^;;

그보다는 얼굴이 푸석거려서 좀 그렇다. 기름기는 많고, 수분은 왜 이리 적은지..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식을 마치고, 좀 늦은 아침으로 본죽에서 버섯굴죽을 사다 먹었는데, 사실 굴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다음엔 황태매운죽을 먹어볼까.. 죽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죽이 이것저것 많고, 체인점도 집에서 굉장히 가까우니 종종 식사로 사다먹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새 혼자 저녁 차려 먹을때가 많아서리..

그나저나, 크게 효과는 못 본듯 하지만, 단식이 몸을 쉬게 하는데에는 좋다고 하니 앞으로 한달에 두어번 정도는 주말마다 해볼까 생각중이다. 힘든것도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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