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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주절주절

어렵게 구한 앨범..

by 이와.. 2007.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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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전부터 음악계의 불황이라는 말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다가, 이젠 cd라는 매체가 사실상 죽어가고 있기 때문에, 좀 시기가 지난 앨범들을 구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가장 잘 나가는 가수중 하나인 SG워너비 조차도 이전 앨범들은 절판이라고 하니, 다른 가수들은 오죽할까. 2000년에 접어들기 전까지만 해도 이전 앨범들도 나름 손쉽게 구할 수 있는게 많았던걸 기억해보면.. 이젠 그때 구입할 타이밍을 놓치면 나중엔 정말 구하기가 힘든 세상이 되버렸다.

그런 까닭에 이번에 힘들게 구입하게 된 제이3,4집.. 우리나라에서 한때 참 많은 R&B보컬이 등장했을때 그 한축을 이루었던 가수인데, 이상하게 박정현이나 박화요비 등의 앨범은 구입하면서 J의 앨범은 한장도 구입한적이 없었다. 그렇다고 딱히 싫어한것도 아니고 노래가 마음에 안드는것도 아니였는데 말이다. 마치 꼭 보고 싶은 영화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보는게 미뤄지는 경우 같다고나 할까.

그래서 오프라인 매장도 뒤적거리고, 온라인 쇼핑몰도 여기저기 뒤적거리다가 겨우 구입하게 됐다. 단적비연수 OST에 들어있는 제이가 부른 '눈부신 날에'라는 곡 때문에 그것도 구입하고 싶었는데 아직 찾질 못했다. 요즘 왜 이렇게 J의 목소리가 듣고 싶은건지.. 이번 주말 동안 열심히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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