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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

정적..

by 이와.. 2007. 7. 12.

오늘은 선배님들(연구, 교무부장님이지만, 오늘은 이렇게 적는게 더 나을듯..^^)께서 나와 99학번 후배들에게 저녁식사를 사주셨다. 그냥 올 여름 고생할 것들도 있고, 지난 한학기동안 이것저것 고생했다며 만들어주신 자리였는데.. 좋았다.

포켓볼도 엄청나게 오랜만에 쳐보고..-넣어야 할것을 넣은것보다 흰공을 더 많이 집어넣은듯       ㅡㅡ;;.. -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마시고.. 그런데, 항상 이런 만남 뒤에 오는 정적이 참 싫다. 특히나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더욱 그런듯..

아..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여럿이 있다가 혼자 남겨졌을때의 그 느낌이 너무나 싫기 때문에 엉뚱한 방법으로 적응해버린 것도 있는듯 하다. 바보같이.. 이런건 인지부조화라기 보단 행동부조화인가..

여하튼, 그래서 오늘 같은 날은..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만큼 더욱더 힘이 든다.

이번주 토요일에 또 쉬지 못하고, 학교선생님들끼리 놀러간다는데..

그 이후에 미칠지도 모르겠다. 빈둥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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