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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꿈의 실현? 트랜스 포머

by 이와.. 2007. 7. 1.

01


감독 :  마이클베이
출연 :  샤이아 라보프(샘 윗윅키), 메간 폭스(미카엘라), 조쉬 더하멜(캡틴 리녹스)
상영시간 : 135분
 
공식 홈페이지 : 

국내 http://blog.naver.com/transformers, http://www.transformers2007.co.kr/
해외 http://www.transformersmovie.com





 인류보다 월등히 뛰어난 지능과 파워를 지닌 외계 생명체 ‘트랜스포머’. 정의를 수호하는 ‘오토봇’ 군단과 악을 대변하는 ‘디셉티콘’ 군단으로 나뉘는 ‘트랜스포머’는 궁극의 에너지원인 ‘큐브’를 차지하기 위해 오랜 전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행성 폭발로 우주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큐브’. 그들은 오랜 전쟁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큐브’를 찾아 전 우주를 떠돈다.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에너지원인 ‘큐브’는 우주를 떠돌다 지구에 떨어지고 디셉티콘 군단의 끈질긴 추적 끝에 ‘큐브’가 지구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들은 최후의 전쟁의 무대로 지구를 택하고, 아무도 모르게 지구로 잠입한다. 어떤 행성이든지 침입해 그 곳에 존재하는 기계로 변신, 자신의 존재를 숨길 수 있는 트랜스포머는 자동차, 헬기, 전투기 등의 다양한 형태로 변신해 인류의 생활에 깊숙이 침투한다. 그리고 그들은 큐브의 위치를 찾는데 결정적인 열쇠를 지닌 주인공 ‘샘’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 모든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살아가던 ‘샘’은 어느 날 밤, 자신의 낡은 자동차가 거대한 로봇으로 변신하는 놀라운 현장을 목격한다. 그의 자동차는 ‘트랜스포머’ 중 정의를 수호하는 ‘오토봇’ 군단의 ‘범블비’로 큐브를 차지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디셉티콘’ 군단에 맞서 샘을 보호하기 위해 파견된 트랜스포머. 우주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반드시 샘을 지켜야만 하는 범블비는 자신이 형제들인 ‘오토봇’ 군단을 지구로 불러모으기 시작하는데..

 거대 에너지원 ‘큐브’가 디셉티콘의 손에 들어가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 샘을 찾아내 큐브를 손에 쥐어 지구를 지배하려는 악의 ‘디셉티콘’ 군단과 지구를 지키려는 정의의 ‘오토봇’ 군단의 인류의 운명을 건 숨막히는 대결이 펼쳐진다.




개봉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여기저기에서 트랜스포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글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올해 가장 기대를 모았던 스파이더맨3,슈렉3,캐리비안의 해적3에 비해서 더욱 더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 얼마나 굉장한 모습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와 함께 트랜스포머를 보게 됐다.

간단히 표현하자면 트랜스포머는 뭐랄까? 꿈의 실현이라는 말이 딱 적당할 것 같다. 매트릭스가 상상 그 이상의 액션을 열어줬다면, 트랜스포머는 어린시절 남자아이라면 누구나 꿈꿔봤을 변신로봇의 현실화를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전혀 어색함 없이 자연스레 변신하는 로봇들의 모습을 통해 감동을 느낄 수도 있을것 같고, 두 로봇진영간의 전쟁을 보면서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향연을 본듯 하다.

그렇지만, 이 영화를 올해 최고의 블록버스터 액션영화로 꼽기엔 개인적으로 무언가 좀 부족함을 느꼈다. 향연을 즐기긴 했는데, 내가 참여 했다기 보단 그냥 구경만 한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 등의 영화를 보면서 영화속 주인공들에게 동화되어 푹 빠졌던것에 비하면, 그런 느낌이 좀 부족했다. 기대감이 너무 컸기에 이런걸 느낀걸까? 아니면 줄거리에서 감정이입의 대상을 찾기가 힘들었던 걸까?

이런 부분에서의 기대감만 좀 줄여서 본다면 트랜스포머는 정말 즐길게 많은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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