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덕에 굽는 피자 먹으러~ GO!!

인천에서 정통 이태리 스타일로 화덕에 피자를 굽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라파치아.

동인천의 자유공원 뒷쪽에 위치한 이곳.. 일단 들어가보니 실내분위기 부터 깔끔하고 무언가 있는 듯한 느낌을 풍겨준다. 자리에 앉자 저녁 코스요리 메뉴판, 음료와 술에 관한 메뉴판, 그리고 파스타, 스테이크, 피자 등의 식사 메뉴판 총 3장의 메뉴판이 나왔다. 코스요리가 끌리긴 했지만, 일단 피자를 먹어보기 위해 온것이므로 무난하게 피자하나와 파스타 하나를 고른 후, 거기에 양송이 스프를 더했다.

주문후 얼마 안되서 화덕에 구운 2가지 빵을 줬는데, 이 빵도 이름이 있을텐데, 이름까진 잘 모르겠다. 그때 너무 배가 고파서 사진은 안찍고 먹을 생각만 하다보니.. ㅡㅡ;; 얇은 빵은 찢어서, 약간의 야채를 쌈처럼 싼다음, 올리브기름(?)에 살짝 찍어먹는것이 새콤달콤 맛있었고, 검은깨가 올라가 있던 두툼한 빵도 스프에 찍어먹어니 맛이 좋았다.

그리고, 얼마 후에 파스타와 피자가 나왔는데, 파스타도 먹을만 했고(파스타는 양이 푸짐한 편은 아니였다. ) 처음 먹어보는 화덕에 구은 피자 역시 맛있었다. 특히나 이태리 스타일이니 만큼 아주 얇은게 인상적이였는데, 보통 피자헛등의 씬피자와는 달리 얇으면서도 바삭거리는게 아니라 아주 부드러웠다. 참나무장작에 굽는 것이라고 하는데, 절대미각 같은것은 없기에 그로 인한 풍미를 제대로 느끼진 못했지만, 그 때문에 더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서 직접 만드는 피클도 큼지막한게 맛있었다. ^^

스테이크도 꽤나 먹을만 하다던데, 다음 기회엔 스테이크를 한번 썰어봐야 할듯.. 그리고 그땐 꼭 사진을 많이 찍으리라.

독특한 맛의 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