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월드

현미와함께 인스파월드 나들이를 다녀왔다. 요새 하는 드라마인 '하늘이시여'인가를 찍었다고 하던데, 그런건 여기 와서야 알았고, 그것과는 상관없이 일단 현미 집 근처라서 멀지도 않고, 좋았는데, 도착하자 마자, (일단 둘다 수영은 제끼고..ㅡㅡ;; 사실 수영도 못하고, 수영복도 없는 관계로..) 해수 사우나로 직행..

이런곳은 사실 처음간거라서, 이것저것 다양한것들이 있어서 좋았다. 녹차탕 등의 이벤트탕이라는 곳에서 잠시 몸을 담갔다가, 누워서 물마사지를 받는 곳에서 좀 누워있다가, 내리쏘는 물에 목마사지도 좀 받고.. 등뒤에서 뿜어나오는 물로 등도 마사지 하고.. 그 이후에 간단하게 샤워를 한후에 이번엔 찜질방으로...

1시간 뒤에 만나기로 한 현미가 아직 나오질 않아, 이곳에서 잠시 기다리다가, 부대시설중 하나인 pc방(물론 유료..ㅡㅡ;;)에 가서 인터넷 좀 하다가.. 잠시후에 나온 현미와 함께.. 찜질의 세계로 돌입..



황토숯, 소금 어쩌구저쩌구, 게르마늄 등등의 찜찔방을 전전하다가, 힘들때는 냉방에 들어가서 잠시 휴식하며 모공도 조여주고.. ㅡㅡ;; 다시 둘이 누우면 딱 좋은 굴형태의 원적외선 방에서 휴식.. 그리고, 삼림욕장에서 또 휴식.. ^^;; 여기저기 아이들이 노는 소리도 들리고,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고.. 왠지 무척이나 평화스럽게 느껴진 하루였던것 같다.



나중에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푹 쉬다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