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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가볼만한곳~~

중국 코스요리 먹기 ^^

by 이와.. 2006. 8. 10.
오랜만에 여친과 차이나타운을 찾았다. 사실 알탕을 먹으러 간거였는데, 자주 가던 가게가 마침 오늘따라 문을 닫았길래 중국코스요리로 급선회.. 오늘 간 곳은 신포동 문화의 거리 끝자락에서 차이나타운으로 가는 길 중간에 나오는 '진흥각'이다.



내부는 이런 모습.. 2층도 있던데, 올라가보진 않았다. 아마 코스요리나 단체손님 위주의 공간인듯.. 사진을 찍은 시간인 오후3시쯤엔 텅비어있었지만, 처음 이곳에 들어간 1시30분 정도엔 1층이 꽉 찰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난 몰랐지만 나름 유명한 곳인듯..





테이블 위에 메뉴판에는 기본 요리만 나와있었는데, 코스요리를 주문하니 코스요리가 나와있는 메뉴판을 다시 가져다줬다. 차이나타운안에 여러 음식점마다 코스요리 가격이 다 다른데, 어느곳에서는 점심시간에만 점심특선으로 가장 저렴한 1인당 만오천원짜리가 있고, 그외의 시간에는 1인당 2만원 이상이 들어가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곳은 시간에 상관없이 1인당 15000원부터 몇만원까지의 코스요리가 준비되 있었다. 한마디로 저녁시간에도 저렴한(?) 만오천원짜리 코스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게 장점인듯.. 어쨌든, 현미와 함께 그렇게 15000원짜리 코스요리를 2인분을 시킨후 처음 받은 음식이.. 바로 양장피..



첫인상은 푸짐하다 였다. 다른 곳에서도 똑같은 가격의 코스요리를 시킨적이 있는데 그곳보다는 전반적으로 양은 푸짐하게 나와서 좋았다. 맛도.. 겨자 듬뿍넣어서 눈물나게 맛있게 먹었다. ^^;;





두번째 음식.. 유산슬.. 난 아직 유산슬과 팔보채의 차이가 뭔지 모르겠다. 순간 느끼하게 생겨서 팔보채인줄 알았는데.. 느끼한건 싫어하는 편인지라 그리 끌리지 않았지만, 이게 생각외로 맛있었다. 그래서 다 먹었다. ^^;;





코스요리에 없으면 서운한 깐소새우.. 개인적으로 매콤한걸 좋아하다보니 아주 좋아하는 메뉴다. 역시나 새콤달콤 맛있다.





마지막 요리는 고추잡채.. 역시나 맛있었는데, 다만 꽃빵은 결따라서 잘 찢어지지 않아서 조금 난감..



그리고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요리를 다 먹은후 식사로 짬뽕과 짜장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모든 식사를 마친후 후식으로 나온 녹차.. 녹차와 커피중에 하나를 후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곳에서 유의할 점은 식사를 하기 전에 쟈스민차를 요구하면 쟈스민 차를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보통 다른 중국음식점은 식사할때 쟈스민차를 가져다 주는데, 이곳은 그렇지 않길래, 게다가 다른 테이블에도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없길래 쟈스민차가 없는줄 알았는데, 당당한 현미의 요구로.. ^^;; 쟈스민 차를 마실 수 있었다. 사실 말만 하면 다 주는 것이니 부담없이 요구하면 될듯.. 녹차를 마시면서 현미가 또 한번 쟈스민차를 요구해서, 덕분에 식사동안 쟈스민차 2잔, 녹차1잔을 마시게 됐다. 녹차도 일단 티백녹차가 아니여서 좋았다. ^^



혹시나 차이나타운쪽으로 올 일이 있을 경우 이용하면 좋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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