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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짧은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도쿄 기담집

이와 2006. 4. 16. 19:54
도쿄 기담집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문학사상사

사실 요즘 구해놓고 아직 읽지 못한 책이 2권이나 있는데, 바로 얼마전에 출판소식을 듣고 샀던 하루키의 신작인 '도쿄 기담집'은 단숨에 읽어버리고 말았다. 제목그대로 기묘한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책인데, 하루키의 팬이라면 이전에 그의 또다른 작품인 '렉싱턴의 유령' 정도를 떠올리면 될듯하다.

기담집이라는 제목처럼 책 표지부터 조금은 그로데스크한 느낌이 드는데, 개인적으로는 끌리지 않는 디자인이다. 표지디자인이 책의 질과는 상관이 없으니 끌리지 않는다해서 크게 문제가 되는건 아니긴 하지만..

책속에는 다섯개의 단편들이 실려있는데, 기담집이니 만큼 기묘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괴담처럼 황당무계하거나 공포스럽지는 않다. 일상적이면서도 놀랄만한 우연이 등장하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딘가에서 존재할만한 그런 이야기들이다. 단편인데다가 얘깃거리 자체가 흥미롭기 때문에 금세 읽을만한 책이기도 하다. 그러고보니 조금씩 더워지는 요즘 읽기엔 딱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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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이관희 2006.04.18 23:07 모처럼 칼퇴근해서 집에 왔더니 동생이 며칠전 주문한 책이 도착했는데 그 중 한권이 '도쿄기담집'이더라구요.
    저도 저녁먹기 전까지 단숨에 몇편 읽었네요.
    정말이지 책 표지가 내용과 별로 어울리지않고 마음에 들지 않다는것에 동감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lovetear97.com/wb 정명근 2006.04.21 18:08 그렇죠. 책이 잘 읽히는 것 같아요. 하긴 전 하루키책을 가장 잘 읽는 편이기도 하지만.. ^^;; 다음엔 엣세이집이나 좀 나왔으면 좋겠다 싶네요. 하루키 책중 가장 재밌게 읽히는건 역시나 수필 쪽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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