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L'appartement
감독 : 질 마무니
주연 : 모니카 벨루치, 뱅상 카셀, 장 필립 에코페이
장르 : 멜로
결혼을 눈 앞에 둔 막스(뱅상 카셀)는 해외 출장을 떠나던 날 우연히 2년 전 연인
리자(모니카 벨루치)의 목소리를 듣는다. 약혼자도, 일도 팽개친 채 막스는 불같이
타오르는 옛 사랑의 추억을 뒤쫓는다. 재회의 기회가 자꾸 꼬여가는데, 먼 발치에서 그를
바라보다 사랑에 빠진 리자의 친구 알리스(로만 보링거)가 훼방꾼이었다. 게다가
알리스는 막스 친구의 애인이고, 막스는 알리스의 애절함에 감동, 사랑을 자꾸 바꾼다.
사랑의 집착이 지나치면 보는이가 짜증날 법도 한데, 뒤엉킨 애정관계로만 이야기를
풀어감에도 지루할 틈이 많지 않은 게 영화의 장점.
라빠르망이란 영화가 나의 눈길을 끌었던 이유는 포스터 중 남녀가 침대위에서 누워있던 모습속에 비춰진 모니카 벨루치의 옆모습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후로 난 이 영화를 대여섯번에 걸쳐서 다시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완전히 이 영화를 이해했다고 할 수는 없을듯 하다. 감독은 과연 무엇을 이 영화속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것일까? 영화속의 엉켜져있는 시간의 순서를 풀어헤치는것 만큼 어려운 문제이다.
이 영화에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한순간의 행복한 사랑과 그 사랑을 가슴속에 묻어둔 사랑 그걸 바라보는 빼앗으려는 사랑.. 그런사람을 아무것도 모르고 사랑하게 되는 사랑, 그리고 가슴속에 묻어둔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그녀를 사랑하는 광적인 사랑 그런 사랑 이야기가 복잡하게 엃혀있으며 영화속 시간의 흐름을 복잡하게 연결시켜서 보여줌으로써 사랑의 엇갈림을 더욱더 극대화시켜서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했던건 '사랑의 엇갈림'이였을까? 참 어려운 문제다. 사랑이라는건 쉬운게 아니라는걸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는 영화라고나 할까?
하나 알아두어야 할것은, 멜로드라마에 아주 훌륭하게 마치 스릴러 영화인듯한 구성방식을 새롭게 도입하면서 독특한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고 있으며 영상미또한 뛰어나다는 것이다.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워지는 영화일테지만, 확실히 영화를 파악하지 못하더라도 사랑에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영화라고 하고 싶다.
감독 : 질 마무니
주연 : 모니카 벨루치, 뱅상 카셀, 장 필립 에코페이
장르 : 멜로
결혼을 눈 앞에 둔 막스(뱅상 카셀)는 해외 출장을 떠나던 날 우연히 2년 전 연인
리자(모니카 벨루치)의 목소리를 듣는다. 약혼자도, 일도 팽개친 채 막스는 불같이
타오르는 옛 사랑의 추억을 뒤쫓는다. 재회의 기회가 자꾸 꼬여가는데, 먼 발치에서 그를
바라보다 사랑에 빠진 리자의 친구 알리스(로만 보링거)가 훼방꾼이었다. 게다가
알리스는 막스 친구의 애인이고, 막스는 알리스의 애절함에 감동, 사랑을 자꾸 바꾼다.
사랑의 집착이 지나치면 보는이가 짜증날 법도 한데, 뒤엉킨 애정관계로만 이야기를
풀어감에도 지루할 틈이 많지 않은 게 영화의 장점.
라빠르망이란 영화가 나의 눈길을 끌었던 이유는 포스터 중 남녀가 침대위에서 누워있던 모습속에 비춰진 모니카 벨루치의 옆모습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후로 난 이 영화를 대여섯번에 걸쳐서 다시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완전히 이 영화를 이해했다고 할 수는 없을듯 하다. 감독은 과연 무엇을 이 영화속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것일까? 영화속의 엉켜져있는 시간의 순서를 풀어헤치는것 만큼 어려운 문제이다.
이 영화에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한순간의 행복한 사랑과 그 사랑을 가슴속에 묻어둔 사랑 그걸 바라보는 빼앗으려는 사랑.. 그런사람을 아무것도 모르고 사랑하게 되는 사랑, 그리고 가슴속에 묻어둔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그녀를 사랑하는 광적인 사랑 그런 사랑 이야기가 복잡하게 엃혀있으며 영화속 시간의 흐름을 복잡하게 연결시켜서 보여줌으로써 사랑의 엇갈림을 더욱더 극대화시켜서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했던건 '사랑의 엇갈림'이였을까? 참 어려운 문제다. 사랑이라는건 쉬운게 아니라는걸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는 영화라고나 할까?
하나 알아두어야 할것은, 멜로드라마에 아주 훌륭하게 마치 스릴러 영화인듯한 구성방식을 새롭게 도입하면서 독특한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고 있으며 영상미또한 뛰어나다는 것이다.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워지는 영화일테지만, 확실히 영화를 파악하지 못하더라도 사랑에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영화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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