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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짧은서평

악마와 미스프랭

by 이와.. 2006. 2. 11.
악마와 미스 프랭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문학동네

'연금술사'가 한창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있을때 처음으로 접하게 됐던 파울로 코엘료의 또다른 작품 '악마와 미스프랭'. 이제 곧 사라져버릴지도 모르는 낙후된 마을에 찾아온 낯설은 이방인의 매혹적이면서도 위험한 제안을 놓고 벌어지는 선과 악의 사투는 책을 읽는 내내 현실속의 나와 이상적인 세상을 바라는 나 사이에서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절대악, 절대선 과연 무엇이 옳은걸까? 마치 성선설과 성악설사이에서 사람들의 이견이 오고가는 것처럼, '악마와 미스프랭'은 그런 문제에 대해서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해볼 꺼리가 많은, 그러면서도 그 선과 악의 다툼이 벌어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기에 지루함 없이 재밌게 읽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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