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치카와 다쿠지 지음, 양윤옥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는 마법과도 같은 약속을 한편의 사랑스러운 동화처럼 혹은 현실속의 로맨스로서 매끄럽게 그려내고 있기에 읽는 내내 그 행복함과 안타까움이 마음에 가랑비처럼 스며든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 깊이 공감하는건, 두 주인공이 서로를 만나 사랑을 하는것에 대해서 서로에게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낀다는 점이다. 사랑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껴보지 않았을까? 상대방에 대한 고마움을.. 그런 고마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기에 너무나 좋았던것 같다.
"괜찮아.. 괜찮을꺼야.." 이제서야 깨달았다.. "행복이란 너의 곁에 있는것.."
"자네들은 만나기만 하면 반드시 서로 좋아하게 돼버리는군.. 언제라도.. 몇번이라도.. 마치 수평선 같아..하늘과 바다는 반드시 하나가 돼.. 언제든 어디서든.."
- 지금 만나러 갑니다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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