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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앨범감상문

공일오비 5집

이와 2006. 2. 11. 20:34
공일오비 5집/big 5 - 10점
공일오비 노래/예전미디어


'투박함의 미학'... 공일오비가 오랜기간동안 준비 했던 그들의 5집앨범인 이 BIG5에서 추구 했다고 하는것은 바로 투박함의 미학이라고 그들이 밝히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그들은 앨범전체의 방향을 remake와 복고풍의 음악으로 채워놓고 있다.



게다가 더욱더 이 앨범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필을 했던것은 바로.. remake곡들인 '단발머리'와 '슬픈인연'을 바로 타이틀곡으로 내세우고 있다는것이다. 이점은 바로 공일오비가 여타 다른 가수들이 앨범에서 한두곡정도로 곡을 채우기위해서-물론 모든 가수들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형식적으로 해버리고 마는 리메이크가 아니라, 그들의 이 앨범의 컨셉을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되어진다.



그만큼, 이들의 리메이크는 훌륭하다고 할수 있다. 이들의 앨범속지에 들어있는 곡의 설명을 보아도 알겠지만, 이들은 '어떻게 표현을 해내야 할것인가?"에 대해서 상당한 고민을 했고.. 그만큼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수 있겠다. 그럼 이제 이번 앨범에서 몇몇곡들에 대해서 말해보겠다.



우선 첫번째 곡인.. '바보들의 세상'.. 상당히 직접적이고-이건 정석원가사의 하나의 특징이지만-강도가 쎈 가사와.. 데스메탈등에서 자주 쓰이는 찌그러짐을 이용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이 곡 하나만 들어보면.. 이게 무슨 복고야.. 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이들은 이 한곡에서 자신들이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뿜어내며.. 곡의 마지막에 가서는 '우리가 원하는 진짜 음악을 이제 부터 들려주지~~'라고 하면서.. 이들 앨범의 컨셉과 가장 잘 통한다도 볼수 있는 '슬픈인연'을 들려줌으로써 그동안의 이들이 들었었던 모든 세간의 얘기들에 대한 그들의 입장과 그들의 이번 음악의 지향점을 동시에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갖가지 다양한 전자음으로 꾸며졌던.. netizen이란 곡도 뭐.. 곡이 좋다 나쁘다는 잘 모르겠지만.. 재밌게 들을수 있는 곡이었다. 곡이 지루하지도 않고.. 정석원의 다양한 소리를 믹스해내는 능력을 볼수 있는 곡이다.



'그녀의 딸은 세살이에요'란 곡은 왠지 토이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곡이다. 토이의 분위기를 느낀다기 보단.. 토이의 음악에서 공일오비의 느낌이 좀 느껴졌다는것이 옳은 표현이겠지.. 이미 설명한바 있는 토이의 3번째 앨범중에서 선물part2와 비슷하다고나 할까.. 일정하게 울리는 웅소리가 토이의 노래에선.. 전자음으로 대체되있고.. 노래 가사도 비슷한 느낌이고.. 굳이 따지자면.. 토이에게선 현대적인 감각이.. 이 노래에선.. 복고적인 감각이 느껴진다는 정도..



그리고 '아직도 희망은 있어'란 곡은.. 모방송국의 어린이 캠페인을 위해서 만든거라고 하는데.. 노래가 전위적이라는 이유로 묻혀있다가.. 다시 재정리해서 음반에 실리게 된곡이라고 할수 있는데.. 이 앨범전체의 콘셉과는 맞지 않기는 하지만... 곡도 좋고.. 그리고 앨범에서도 밝히고 있다시피.. 거절당한 곡을 다시 작업하여.. 기필코 음반에 실은 정석원의 고집적인 면을 살펴볼수 있는 곡이다.



이밖에 다른 곡들도 전부 듣기 좋은 곡들로 구성이 되있지만.. 설명은 이정도로 줄이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이전의 공일오비와는 다른 느낌을 간직한 5집은-이전의 앨범이 다분히 실험적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실험이라기보다는 복귀와 변화를 느끼게 해줌- 분명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앨범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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