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웨어하우스

경쾌한 스페이스 소설..'아르테미스' 본문

책이야기/짧은서평

경쾌한 스페이스 소설..'아르테미스'

이와 2018. 4. 1. 22:20
아르테미스 - 8점
앤디 위어 지음, 남명성 옮김/알에이치코리아(RHK)



작가의 전작은 영화화 되기도 해서 더 많이알려진 '마션'이다. 이 작가의 두 번째 작품으로 읽게 된 아르테미스는 전작인 마션과 마찬가지로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다른 점이라면, 마션 보다 좀 더 먼 미래 속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려지는 범죄 이야기랄까? 


마션에서도 극한의 상황을 과학적이면서도 위트있게 그려냈던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이번 소설 역시 그런 작가 특유의 분위기는 여전하다. 


어떻게 보면 이야기의 스케일 자체는 더욱 커진 것이 달에서 인간들이 도시를 건설하여 살아가고- 모든 인간이 달에 사는 것이 아닌, 달이 인간의 또 하나의 거주 지역으로서 존재하는.. - 그 안에서 벌어지는 범죄 사건을 다루고 있기에, 달의 도시 아르테미스라는 작품 속 공간적 배경의 세계관이 새롭게 구축되있으며, 그 세계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마션은 우리가 익히 어느 정도 상상하는 우주 속에서의 생존의 문제 였다면, 이 작품은 작가가 만들어놓은 세계속으로 풍덩 하고 빠져든다고나 할까?


그것이 이 책의 장점이자 약점이다.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도 있겠지만, 한 편으로는 마션 만큼 인물의 상황에 공감하며 절박하게 빠져드는 느낌은 덜하다. 주인공에게 다가오는 사건의 절박함과 개연성의 차이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경쾌한 우주소설이고 재미있지만, 몰입도는 덜한 편이다. 


그래도, 이 작품 역시 영화화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상상 속에서 펼쳐지는 아르테미스도 좋지만, 눈 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아르테미스의 모습도 보고 싶어지는건 사실이니까..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