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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쇼타임~~ 토르 라그나로크

by 이와.. 2017. 11. 8.


현 출연진으로는 토르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고 있는, 토르 라그나로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지막 맞나요? ^^;; 


그리고, 제가 접한 정보로는 여기저기서 호평을 받는 것 같네요. 심지어는 마블시네마유니버스에서는 최고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보이더군요. 그런 정보를 듣고,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요즘에는 이런 분위기가 소위 말해서 사람들에게 먹히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그나로크라는 무거운 제목에 비해서, 영화는 굉장히 가볍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말이 많은 토르와 헐크의 수다를 접할 수 있고, 토르, 헐크, 로키, 발키리 등이 아웅 다웅 하며 만들어내는 케미도 재밌습니다. 거기에 맷데이먼을 비롯한 여기 저기 등장하는 카메오와 셜록 등에 대한 패러디 등은 영화를 보는 내내 아기자기한 재미를 줍니다. 


영화만 보고 나면 극강의 캐릭터는 닥터스트레인지가 아닐까 싶어요. ^^;;


묠니르가 부서지고, 아스가르드 지역의 붕괴 등은 굉장히 충격적인 사건이고 결말이지만, 이 영화의 매력이라 평가되는 유머가 너무 강해서인지,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이 가오갤을 비롯해 여러 마블시네마와 당연히 연결되는데, 유머로는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르 버전의 가오갤을 보는 듯 하달까. 음악 선곡 센스도 인정이고요. 그 이전까지 토르 캐릭터들이 보여주던 진지함을 스스로 꼬아버리니 더 의미가 있는 듯 하네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지나치게 유쾌했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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