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의 스핀오프 시리즈 중 첫 번째 실사 극장판 영화.. 로그원..
스타워즈인데, 제다이가 등장하지 않고, 오프닝 또한 전통적인 스타워즈의 모습을 따라가지 않으며, 영화의 제목 역시 스타워즈가 주 제목이 아니라 로그원이 제목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니죠. 영화를 보신다면 바로 느낄 수 있지만, 지금까지의 스타워즈가 보여줬던 그 분위기오는 묘하게 다른 지점에서 영화는 진행이 됩니다.
어떻게 본다면, 기존의 스타워즈에 비해서 현실적인 느낌이랄까요. 제다이들과 다크사이드의 인물들 간의 대립이 영웅적으로 묘사되던 스타워즈 다른 시리즈들에 비해서, 로그원은 그들이 아닌, 그렇지만, 그 대서사시에서 각자의 역할을 했을 그 주변의 인물들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이 영화 내에서 영웅같은 역할을 해내지만, 광선과 포스로 모든걸 해결할 수 있었던 제다이들에 비하면, 지극히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고분분투 하는 것이 그려지는 것이죠.
이 점으로 인해 로그원은 차별성을 갖고 있을테고, 또 이로 인해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런 색다른 스타워즈 역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스핀오프 시리즈로서 좀 더 다른 시각에서 다른 분위기의 스타워즈를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제다이는 안 나오지만, 다스베이더의 아우라는 간만에 엿볼 수 있다는 점 역시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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