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 - 정유정 지음/은행나무 |
정유정 작가의 소설 중 3번째로 접하게 된 '종의 기원'..
7년의 밤은 읽으면서도 정말 강하게 빨려들어갔던 기억이 나고, 28의 경우엔 읽으면서 현실을 많이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읽고 나서.. 가슴에 묵직한 돌이 얹혀진 것 같은 느낌이 남았다.
책의 제목은 종의 기원이지만.. 좀 더 구체화 한다면 악의 기원을 말하고 있다.
정유정 작가의 대표 소설속에 등장했던 악인들의 모습과는 다른.. 태어나면서부터 그 부분을 타고난 악이 어떻게 깨어나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다 읽고 나서는 아쉬운 듯 하면서도 인상 깊은 무언가가 남는 작품이었다.
마치 끔찍한 뉴스를 보고 났을 때 느껴지는 그 무언가의 찜찜한 불편함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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