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처가를 두고 벌써 6년이 지나가는데, 유독 부산의 유명한 음식인 돼지국밥을 먹을 기회는 없었네요.
이번 연말에 부산 처가에 가면서 세운 목표 중 하나가 바로 돼지국밥 먹고 오기.. ^^
장인어른을 따라서, 동래역 주변에 있는 돼지국밥 집을 찾았습니다.
돼지국밥과 따로국밥은 사실상 같은건데, 양의 차이가 있습니다. 돼지국밥은 밥이 국밥안에 담겨 나오고, 따로 국밥은 밥을 따로 한 공기 주다보니 국의 양에서 차이가 있죠. 가격 차이도 500원 있네요.
채썰어진 상추와 부추를 국밥에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맛나게 한 그릇 뚝딱 했습니다.
돼지국밥은 이곳에서 처음 한 번 먹어본거라 일반화 시켜서 말은 못하겠는데, 이곳은 국밥안에 돼지 내장 등은 안 들어가고 오로지 고기만 들어가있더라구요. 내장국밥을 시켜야 내장이 들어가나봐요. 그런면에서 오히려 내장 못 드시는 분들은 좀 나으려나요.
감탄할 정도의 맛은 아니였고, 인천 집 주변에도 맛있는 순대국밥집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 집들과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상, 돼지로 만든 국밥이라는 면에서 순대국밥이나 돼지국밥이나 큰 차이는 없죠. 안에 어떤 건더기가 들어가냐 정도.. ^^
'나의이야기 > 가볼만한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을지면옥 (0) | 2017.02.15 |
---|---|
옛스러운 멋이 있는.. 관동오리진 (0) | 2016.11.13 |
송도 신도시 생선구이집.. 구읍'S(구읍에스) (0) | 2015.10.17 |
포천 캠핑장 캠프JJ (0) | 2015.09.12 |
창덕궁 나들이-이쁜 돌담길.. 정말 맛났던 아름다운 비빔밥 (0) | 2014.11.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