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B급 같은 B급 아닌 B급 같은 너..

by 이와.. 2015. 1. 1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

Guardians of the Galaxy 
8
감독
제임스 건
출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정보
액션, 어드벤처 | 미국 | 121 분 | 2014-07-31
글쓴이 평점  



마블유니버스를 그려낸 또 하나의 슈퍼히어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아이언맨이 처음 나올 때에만 해도 마블유니버스가 이렇게 확대되어 계속해서 영화로 만들어질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슈퍼히어로 팬으로서는 참으로 반가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이 영화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에도 흥행과 비평 양쪽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2014년 개봉한 슈퍼히어로 영화 중에서는 최고 수익률에다가 이 영화만의 화려하면서도 옛스러운 느낌을 살려낸 각종 연출들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만의 개성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인정 받았다고 보는게 옳겠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좀 실망스러운 작품이었다. 


총 5명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의 상황에 대해 감정이입을 크게 할 수 없는 이야기 구조가 걸린다. 물론 이런걸 따지기엔 가볍게 즐기기 위한 작품이고, 실제로 주인공들의 가볍게 치고 받는 유머들에서 재미를 느낄 작품이지만.. 간단한 몇가지의 상황이나 대사만으로 각 인물들의 상황에 공감하고 그들의 행동에 고개를 끄덕이기엔 설득력이 부족하게 느껴졌다. 


그러다보니 작품 전체적으로 빠져들만한 흡인력을 느끼지 못했다. 마치 어벤저스와의 연계를 위해 타노스와 인피니트잼의 소재를 다루기 위한 영화처럼 생각됐다. 


마블유니버스의 바로 전 영화였던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가 너무 좋았던 탓인지.. 그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지 못한 작품이었다. 그렇지만, 앞서 적었듯 이건 내 개인적인 소견일 뿐 실제 흥행면에서는 아주 성공적인 작품이었으며, 비평 면에서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만의 재미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은 분명하니, 오락 영화로써 충분히 재밌게 즐길만한 작품임은 분명 할듯.. 



'영화이야기 > 영화감상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를 찾아줘..(줄거리 결말 포함)  (0) 2015.01.29
메이즈 러너 - 어라.. 재밌네  (0) 2015.01.12
비긴어게인..  (0) 2014.10.22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0) 2014.08.07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  (0) 2014.08.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