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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

by 이와.. 2014. 8. 7.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2014)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8.3
감독
조 루소, 앤소니 루소
출연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 로버트 레드포드, 세바스찬 스탠
정보
액션, 어드벤처, SF | 미국 | 136 분 | 2014-03-26
글쓴이 평점  


마블은 보통 중박 이상은 항상 하는것 같은데.. 간혹 오호~ 라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매끈하게 잘 빠진 작품들은 내기도 한다. 그 중 하나가 나에겐 바로 이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였다. 전작인 퍼스트 어벤져도 나쁘진 않았지만, 시대 배경상의 이유인지 살짝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어벤져스 1편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번 영화는 이전에 나온 아이언맨 3랑 비교해봐도 더 좋았던 것 같다. 


아이언맨3가 어벤져스 이후에 토니스타크의 성장(?)에 초점이 맞추어진 영화였다면, 이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의 존재감을 확인시켜주는 그리고 캡틴아메리카 뿐 아니라 어벤져스 영화 속의 이야기를 확장시켜주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 


퍼스트어벤져에서 마무리 된 줄 알았는데 하이드라가 생각보다 무서운 존재(어벤져스의 치타우리가 마치 외부에서 침입한 강도같다면, 하이드라는 몸 속의 암세포 같은 느낌..) 라는 것을 이야기로 잘 부각시켰고, 그 안에 캡틴과 윈터솔져를 충돌시키면서 갈등을 잘 만들어냈다. 그 뿐 아니라 그 둘의 보여지는 액션 역시 다른 히어로들에 비해서 사람 냄새(?)나면서도 상상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보는 재미 또한 훌륭했다. 


히로인으로 등장하는 스칼렛 요한슨의 블랙위도우 역시 영화 내내 곳곳에서 활약을 하기에 영화 타이틀에 블랙위도우를 같이 넣어줘도 손색 없을 정도였다. 새로이 등장한 팔콘 역시 매력적이었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살리면서 캡틴아메리키와 어벤져스의 이야기를 연결해가는 재미가 충분했던 영화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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