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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주절주절

기호의 변화

by 이와.. 2006. 2. 11.
살아가면서 자신의 여러 기호가 바뀌는 일이 생기는게 그리 이상할건 없겠지만.. 얼마전부터 조금은 이상하다가 할 수 있는 기호의 변화가 일어났다.



바로 '생선회'를 못먹게 되버렸다는것.. 어린시절부터 좋아하던 생선회를 갑작스레 올초부터는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되버렸다.. 점점 양이 줄더니, 어느날 부터는 한입 넣고서는 그걸 삼키지 못해 결국 뱉어버리는 상태에까지 이르렀고.. 급기야는 그 좋아하던 생선초밥도 생선이 올려져 있으면 먹지 못하는 상태까지 와버렸다.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의학적으로 문제 있는건 아닐꺼라 생각하지만, 내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보통은 못먹다가도 어느 순간부터 좋아하는건 많이 봤다는데.. 왜 이런걸까..



내 안에 무언가가 아주 사소한 일로 틀어져버리면서 이런식의 변화를 일으킨걸까..



오늘 생선초밥을 먹지 못하게 된 나를 발견하게 되면서.. 이게 조금은 문제가 있다고 느끼게 됐다.. 뭐.. 생선회.. 초밥 안먹으면 그만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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