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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서사적인 느낌이 드는 하이틴 연애물 트와일라잇사가 '이클립스'

by 이와.. 2010. 7. 22.







트와일라잇 1편이 나왔을 때만 해도 원작의 인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던 난 그냥 그저그런 영화 1편이 적당히 관객몰이 하다가 끝나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원작의 엄청난 인기와 더불어 그걸 영상화 시킨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어느샌가 트와일라잇사가라는 표현과 함께 시리즈작으로 여전히 많은 팬들을 매료시키면서 3편인 '이클립스'까지 이르렀다.

이클립스에 대한 세간의 평균적인 평들을 본다면 2편인 뉴문 보다는 더 짜임새 있고 나아졌다는 이야기들이 많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뉴문이나 이클립스나 비슷한 수준의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별로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냥 딱 적당히 즐길만한 영화라고나 할까. 영화는 각각 자신이 타겟으로 삼고 있는 관객들에게 충분한 재미를 주면 그 나름의 역할을 해냈다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이클립스는 전작 뉴문과 마찬가지로 그런 역할을 충실히 해낸 재밌는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여주인공인 벨라의 어장관리 라던지.. 각 주인공들이 내뱉는 손발이 오글거리거나 혹은 유치한 듯한 대사들 역시 누군가에는 '이게 뭐야'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참 공감가고 기억에 남는 대사일 수 있을거라고 납득하게 된다고나 할까.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찌될지, 그리고 본 영화에서의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되는지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 다만 그냥 즐기면 된다. 선남선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그 이야기를 좀 더 사사적으로 만들려는 장치인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그리고 보통 인간사이의 여러 에피소드들을..

그렇다면 앞으로 계속 이어 나올 것이 분명한 트와일라잇 사가를 좀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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