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세번째 미니 앨범으로 돌아온 카라. 이전 앨범에서 타이틀 곡은 유행에 맞춰가는
느낌인 반면, 오히려 다른 몇몇 곡들이 더 돋보였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무엇보다도
타이틀곡이 시원하면서도 매력있게 들려온다. 그 곡에 대해서 안좋은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던데, 또 초반에 비해서 그런 이야기들이 잠잠한걸 보면 사실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어쨌든, 최근에 쌓아온 카라의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의 타이틀 곡인 '루팡'이 꽤 신선하게
다가오기에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루팡 이후에 후속곡 활동을 한다면
몇번 앨범을 들어본 느낌으론 Rollin`이 좋을 것 같다. 댄스나 신나는 곡이어도 심심하게
느껴지는 곡들이 꽤 많은데, 루팡과 Rollin`은 심심하지 않고, 각각 다른 느낌으로 매력적으로
혹은 재밌게 들려서 좋다. 곡을 부른 다면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도 기대되기도 하고..
앨범 쟈켓 이미지는 루팡이란 곡에만 초점이 맞춰진 듯 한데, 전체적인 느낌은 이전
카라와 비슷하면서 거기에 루팡을 통해서 색다른 모습을 가미했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소녀시대가 한창 오빠를 부르며 인기를 모으는 요즘 어느 정도 선전할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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