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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

아날로그는 추억의 또 다른 이름..

by 이와.. 2009.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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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와 디지털.. 분명 그 사전적 의미가 존재하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아날로그라 하면

추억의 또 다른 이름이 아닌가 싶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해준 사진 속의 아이팟 미니..

언제 구입한 것이더라.. 04년 이었나.. 아이팟 클래식 60G와 더불어 휴대용 제품으로 처음 구입한

애플의 mp3p.. 07년 말 쯤 부터 아이리버의 클릭스를 쓰느라 한동안 손타지 않다가, 어제

갑작스레 생각이 나서 꺼내보게 됐다. 그런데, 오랜 시간 동안 쓰지 않아서일까..

배터리 성능이 다 되서인지 작동 시간이 꽤나 짧았다. 겨우 충전을 시키고, 이 안에 무슨 노래가

담겨있었나 플레이를 해보니, 바로 어제 일기에 이야기 했던 블러의 노래 들도 있고..

그 시기에 한창 즐겨듣던 나카시마 미카나 알리야 등의 음악들도 담겨 있었다.

아.. 내가 이 당시에 이런 노래를 들었구나 하는 생각과 떠오르는 당시의 느낌..

그래서인가..

디지털 기기임에 분명하지만 그 오랜 시간 때문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끼게 된다.

다시 쓰기엔 수명을 다한 아이팟 미니.. 그 동안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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