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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

새벽이 친숙해진다.

by 이와.. 2008. 8. 3.
새벽이 친숙해진다. 방학기간이니 크게 문제가 될건 없지만, 보통 새벽이 친숙해지는건 그다지 반가운 상황은 아니다. 즐겁게 새벽을 즐기기 보단 무언가에 사로잡혀서 새벽을 보낼때가 더 많았던 탓이겠지.. 이건 마치 기분 안좋을때 주로 술마시고 싶어하고 또 마셔버리는 내 안좋은 술습관하고 비슷한듯 하다.

요즘은 그나마 운동은 꾸준히 하는 편인데, 나머지 것들을 잘 하지 않고 있다. 아.. 책읽기도 그나마 좀 하는 편인가.. 그 외에 생각해놨던 공부들은 요 며칠 동안 제대로 하질 않고 있다. 이리도 의욕제로가 되다니.. 그래도 어제보단, 오늘이 나았으니.. 오늘보단 내일이 더 나을거라 생각한다. 그러다보면 다시 의욕이 생기겠지. 무언가 자극이 부족한가보다.

스스로 알아서 좀 해야할텐데.. 방학하고 출강 나가고 근무 마친 후에, 방학이니 잠시동안 나태해져보자라고 생각했던게 원래 귀차니즘을 즐기던 내 기본 상태에 딱 들어맞아 버려서 그런걸지도.. 이건 좀 아닌가.. 후훗..

아..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술을 좀 마신적이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며칠 후인 어제 몸에 반응이 나타났다. 흠.. 생각보단 심하게 반응이 나타난건 아니지만..

처지는 이야기만 쓰는것 같아서, 다른 이야기나 써봐야겠다.

얼마전에 친구를 만났다. 몇년만에 만나는 친구더라. 6년 정도.. 그런데, 그 친구랑 길게 이야기를 나눴던건 또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어색하기 보단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어서 좋았었다. 지난 겨울 부터 부쩍 느낀 인연의 소중함.. 그 친구와도 그런 인연이 계속 이어질 수 있어서 특히 더 좋았던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들어가고 이어가야겠다.

음.. 이제 뭐할까.. 좀전에 영화 한편을 봤는데, 그거 감상평을 쓰던지.. 멍때리던지 해야겠다. 이런 고민 하지 말고 잠을 자야 하는데.. 자고 싶은데 자기 싫은.. 이거 뭐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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