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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군대이야기

군대시절 짬밥..

by 이와.. 2007. 9. 5.
우울한 기분 날려보고자, 마침 또 내일 예비군 받으러 가니깐..

군대시절 먹었던 짬밥을 떠올려보련다.

은근히 싫어했던 메뉴들은 뭐가 있을까..

그리 싫진 않았는데, 지겹게 많이 먹었던 닭백숙과 소불고기가 기억에 남는다.

우스갯 소리로 조류독감이나 광우병 얘기 나올때마다 닭고기, 소고기 나온다고 했었는데..

정말 지겹게 많이 나왔던것 같다. 진짜로 싫어했던 메뉴는 뭐가 있더라..

싫어해서인지 기억이 잘 안나네.

좋아했던것.. 딱 떠오르는게, 햄야채볶음.. 그리고 계란 장조림.. 두 메뉴다 아침마다 나오던

김을 부셔서 밥에 같이 비벼 먹으면 참 맛있었다. 훈련나가서 먹었던 잡탕 비빔밥도 기억 나고..

그러고보니 볶음고추장과 참치 이용해서 밥 한번 비벼 먹어보고 싶다.

찐라면도 생각나고.. ^^ 쥐고기라는 소문이 돌던 페티로 만들어먹던 햄버거도 기억난다.

그래도 군대시절 밥은 참 맛나게 먹었던것 같다. 보충대 있을때 정말 맛없는 밥 먹으면서

군대짬밥이 이런거구나 라는걸 느꼈는데, 자대밥은 그래도 생각보다 맛있었던듯..

아.. 싫어했던 메뉴 생각났다. 카레와 짜장.. 심한 경우엔 밥 먹다가 카레나 짜장 가루가

터져나오던 일도 있었고..

시간이 늦어서 그런가..야간근무 선 후에 먹었던 라면 생각이 난다.

내일 예비군 훈련때에는 점심 굶을 예정인데, 간단한 식사대용 간식거리라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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